뒤늦게 빠져든
슈퍼스타K 시즌2. 한마디로
대..박!
원래 노래를 좋아하는지라 한층 더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참가자들의 실력을 보면서 나혼자 평을 해보는 것도 재미라고나 할까?
그런 슈퍼스타K2 가 135만명의 참가자들중에(울나라 인구 40명중 1명이 참가한거? 근데 내 주위에는 왜 한명도 없지-_-;;)
최강의 11명을 선발하였고, 이제 생방으로 최고의 스타를 뽑으려고 하고 있다!
(사실 난 이 1명이 최고라는 생각은 참 싫다. 음악같은 추상적인 것들에서 최고, 1등 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근데 난 이 말을 왜 쓴겨-_-;)
아무튼 본방이 시작되기 하루전! TOP11 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시작전에 이런 포스팅은 완료해야 나중에 보면 한층 더 재밌겠지? ㅎㅎㅎ
순서는 좋아하는 순서....
1. 장재인
첫 예선때부터 사람을 확끄는 매력을 발산한 그녀! 이승철이 "의자 필요하지 않냐" 고 하자 괜찮다면서 기타들고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을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흡사 김윤아와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느낌이 들려왔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아픈 상처들을 치료했다는데...그래서 그럴까? 노래속에서 뭐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이 뿜어져 나온다. 홍대 공연하면 꼭! 찾아가서 라이브 들어보고 싶은, 그리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장재인~
전망 - 김지수와 함께 결승까지가지 않을까? 그리고 둘이서 또 멋진 듀엣곡을 하나 선사하지 않을까?
걱정 - 아, 그런데 우승하면 자신의 밴드와 함께 홍대 라이브를 띌수 있을까? 그리고 착하고 순수한 성격에 갑작스러운 부와 명예를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을까........(우승했으면 좋겠지만서도 우승 안했으면 좋겠는 이 알수없음은-_-;;)
덧 - 11명중에서 가장 노래를 사랑하는 장재인. 평소말을 약간 어눌거리기는 하지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또 다른 매력요소!!!
2. 김지수
예전 TV다큐에서 얼핏 봤던 인물. 그때 맛깔나는 기타솜씨를 선보이며 몇분밖에 보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던 인물! 게다가 음악을 좋아하는 아는 동생을 닮아서 왠지 더 호감이 가는 친구! 팀을 이끔에 있어서도 조화와 화합이 뭔지를 잘 알고 팀워크를 끌어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노래를 맛깔나게 부를줄 알며 기타실력도 괜찮고 편곡능력도 뛰어난듯 하다. 박진영이 장재인보다는 김지수를 더 좋아하는 느낌이 들던데, 이게 후에 아주 큰 작용을 할거같다
전망 - 장재인과 함께 결승까지 갈듯! 둘의 듀엣곡을 다시 듣고 싶다!
덧 - 자신의 싸이에 욕설을 올렸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김지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한번쯤 한국이 싫다고 외친 사람들 있지않나? (자,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 나에게 악플을 달아라! ㅁ/ㅡ하ㅎ)
왜 싫냐고? 딴거 제쳐두고 우선 정치인들이랑 돈있는 얘들(100%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이상수가) 하는 꼬라지를 봐라. 그리고 나도 싸이에 욕많이 적어놨긔 ;;
3. 김소정
위에도 썼듯이 내가 좋아하는 순서다. 실력말고(-_-;; 귀엽귀엽). 라이벌 미션에서 즉흥춤을 선보이며 박진영의 호감을 끈 것이 나름 플러스 요소가 많은 듯하다. 노래랑 춤은 일단 제쳐두고 팀미션에서 사람들을 차분하게 이끄는 모습을 보고 급호감이 상승한 인물. 항상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도 마음에 든다.
전망 - 스타성, 그리고 자신의 입으로 말한 평균이상의 외모로 인해 바로 탈락은 되지 않을듯(하지만 TOP4는 절대X)
덧 - 김소정이라 쓰고 엄친아라고 읽도록하자.
덧2 - 누군가 김소정이 우승하면 KAIST 가수라는 타이틀을 단 최초의 가수 탄생 이라는 소리를 하는데, 이미 KAIST 출신 가수는 있다....바로 내가 좋아라하는 페퍼톤스 T_T
4. 강승윤
나랑 같은 부산사람이라 나의 Favorite 상위권에 있는건 아니다. 진짜.
노래부를때 왠지 모를 매력이 발산되는 인물. 묵직한 느낌이 상당히 맘에 든다. 몸매(?)랑 외모도 어필하기 좋아보임. 나는 이 아이 노래부를때 목소리가 맘에 들던데 박진영은 왜 못마땅해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윤종신의 "필을 따르지말고 프로듀서를 만나야된다" 는 말....진짜 가수는 자신의 필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것이 우선일텐데, 여기서 상업성의 냄새가 쪼매씩 난다.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윤종신이 다음에는 기타튜닝하고 오랬는데 그것도 잘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습관을 쉽게는 잘 못고치는게 문제가 될지도...(눈 까뒤집기는 사라진듯?)
전망 - 존박,허각 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TOP4도 무난하다고 판단된다. 만약 떨어져도 기획사에서 충분히 데리고 갈만한 스타성이 숨어져 있음
덧 - 없
5. 허각
박진영이 엄청난 선천적 능력을 타고 났다고, 자신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격찬한 인물. 실제로 노래실력은 슈퍼스타K에서는 거의 최고인듯하다. Nothing Better 부르는 동영상을 봤는데, 이건 뭐;;;;; 우와~~~~~
3개월간의 합숙동안 살까지 빼면서 외모까지 업되면서 엄청난 결과를 보여줄것같다.
전망 - TOP4, 무조건!!!
덧 - 라이브 영상 찾아서 보시라, 쩐다!! 레알
6. 존박
아메리칸 아이돌 TOP20 에 들었다는 엄청난 명함을 가진 친구. 마스크, 신장 으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곡들을 존박스타일로 변형해서 부른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흠, 글쎄, 내가 듣기로는 그닥 가슴떨리면서 우와~ 하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는거 같다. 게다가 LA 거주자라 한국어 발음이 약간 불안한 것이 큰 문제가 될듯 싶다. 역으로 영어로 된 곡을 부를때는 엄청나게 ++++(발음 좋은 노래 그닥 잘 못부르는 영어권 애들이 노래 부르면 걍 듣기에는 상당히 잘 부르는 느낌이 드는거...경험하신적 있으신가?)
전망 - 스타성과 가창력을 합해서 TOP4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
덧 - 아메리칸 아이돌 TOP20 이 슈퍼스타K 에서 우승하면 한국은 고작 아메리칸 아이돌의 20위 밖에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일단 걔네들이랑 우리들이랑 정서가 다르다(주옥같은 소설들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에서 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없겠냐?). 위에도 말했듯이 1등 노래, 1등 가수는 없다. 음악은 상대적인거~ 고로 존박이 우승한다고 우리나라 참가자들을 싸잡아서 아메리칸 아이돌 TOP20 보다 못하다고 씨부렁 거리는 그대, 즐~
7. 박보람
처음봤을때부터 TOP10까지는 갈 수 있을거 같네? 라고 생각했던 아이. 왠지 모르게 시원한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게다가 상당히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이 플러스 요인. 박진영이 살만빼면 스타성이 충분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욕설문제로 항간에 폭풍을 일으킨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듯.
전망 - TOP11에서 딱 허리
덧 - 현승희의 안타까운 탈락은 박보람과 함께 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심히 생각이 든다(현승희가 무대경험도 나름 많은데 대중앞에서 심하게 긴장할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
8. 김은비
박진영에게 리듬을 잘탄다고 칭찬받은 은비양
묘한 매력이 있는 외모와 목소리는 분명 실력자임을 나타내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뭔가 "팍!" 하고 튀는 느낌을 못 주는게 많은 장해가 될듯하다.
전망 - 바로 떨어지기에는 아쉽고 TOP4는 힘들거 같고.
9. 이보람
초반예선에서 봤을때 "어, 노래 잘하네? 춤도되고, 얼굴도 조금만 꾸미면 괜찮겠는데?(내가 좋아하던 사람을 좀 닮았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슈퍼위크에서는 엄청난 실력자들에게 묻혀 그닥 빛이 나보이지는 않았던 인물
전망 - 흠..쉽지는 않겠군
덧 - 슈퍼스타K가 끝나고 소속사에서 많은 연락을 받을 듯 싶다, 그리고 개인가수보다는 왠지 걸그룹을 하면 잘해나갈거 같은 느낌
10. 앤드류 넬슨
사실 나의 기억속에는 혼혈의 중학생이라는 이미지말고는 딱히 기억에 남지 않은 인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고 하신분들이 계시던데, 나는 크게 잘 모르겠다. 노래, 잘 부르긴 잘부른다. 근데 나의 머리속에는 기억이 나지 않아;;
전망 - 슈퍼스타 시즌3은 내년에 하는건가? 나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진정 가수를 원하고 그 쪽 길로 노력하면 좋겠음
11. 김그림
미션수행에서 팀리더를 자처해놓고 팀에서 이탈하고 자신이 가고 싶어하던 팀(으로 예상)으로 가려고 눈물 흘릴때부터 나한테 찍힌 인물. 그렇게 노래라든지 기타실력이 확 끌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조금 꾸며주면 가창력 좋은 스타(가수보다는 스타)가 될 수 있는 인물. 남들보다 욕심이 크고 그 욕심을 표출하는 능력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싶지만 20% 부족한 여우라-_-;;)
전망 - 슈퍼스타K는 순수 아티스트 선발 프로가 아니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의 연출도 원할거다. 그러므로 일단 바로 떨어지지는 않을듯
변호 - 솔직히 나도 이 아이는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아이만의 처지도 있고, 그 상황이 되었을때 어쩌면 나도 그런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다가 편집의 힘으로 인해 완전히 못된, 악녀가 된 김그림. 이때다 싶어서 마녀사냥하려는 미친 키워들.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음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아이한테 ㅉㅉㅉ
덤) 안타까운 탈락자들
김보경 - 노래 정말 맘에 들게 잘 불렀는데 왜?
현승희 - 무대공포증? 정말? 박진영이 데려가서 JYP에서 키워줬으면 좋겠음
션리 - 연예계에 뛰어든다면 향후 몇년안에 주요인물이 될 듯한 요소를 갖춘 인물. 하지만 LA로 돌아가겠지
장문복 - 힙통령...근데 사실 예선때 노래 부를때 보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느껴지는건 나뿐인가-_-;
덧덧) 내 머리속 TOP4 는 장재인, 김지수, 허각, 존박 (네명다 라이벌 미션을 함께 했던 사이였고 이런저런 캐릭터성을 보면 슈퍼스타K를 진행하는데 어울릴거 같은 느낌 ㅎ)
덧덧덧) 심사위원들이 우리보다 음악을 잘 안다고 생각지 말고 시청하자. 그 4인이 분명 음악계에서 프로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취향등등은 다르니깐~ (예전 서태지 처음 나왔을때 평론가들이 욕한거 기억나는가?)
진짜 마지막 덧)
아놔, 오랜만에 긴글 블로그 포스팅. 죽는줄 알았네..으아~~ 낼 본방 사수! 우와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