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du6 [호주여행기 37] 카카두의 꽃 짐짐폭포와 트윈폭포 (2) 갈림길에서 2Km만 걸어가면 짐짐폭포. 애초에 '걸어다니면서 모든 것을 구경할 생각도 했으니 이 정도야 문제없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에 먹은거라고는 고작 팀탐 몇조각인데 그다지 배는 고프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긴 결과 짐짐폭포 근처까지 도착을 하였죠. 저~ 멀리 보이는 짐짐폭포를 보며, 순간 크나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으아!!! 저기도 폭포가 사라졌잖아!! 망할 건기T_T 말라버린 짐짐폭포....건기 미워~ 짐짐폭포를 타고 흐르는 강물..그러나 폭포는 어디에? 망연자실했습니다. 프랑스커플, 우리를 낚은건가T_T 하지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폭포근처까지 안 갈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길을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고작 500m 만 가면 된다는 표지판을 보.. 2009. 3. 15. [호주여행기 36] 카카두의 꽃 짐짐폭포와 트윈폭포 (1) 노우랜지 록을 구경하고 나니 해가 어스름히 지려고 하였습니다. 이쯤에서 쉬었다 갈까? 아니면 바로 다음 목적지인 짐짐폭포(Jim Jim Falls)로 달려갈까?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달려갔습니다. 가서 잘만한데 있으면 텐트치고 잘 생각이었죠. 물도 많이 실었겠다 메인도로를 타고 가다가 짐짐폭포로 가는 길이 나오길래 바로 꺾어서 들어갔죠. 짐짐폭포까지는 60Km...별로 멀지도 않으니 충분히 구경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짐짐폭포가는 길에 반드시 4WD 차를 이용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얼마동안은 포장도로가 나오다가 바로 비포장 길이 나오더군요. 이쯤이야 뭐, 2WD 으로도 충분히 가겠지 싶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러나.... 50Km 지점에서 갑자기 이상야리꾸리한 길이 나오.. 2009. 3. 12. [호주여행기 35] 노우랜지 록(Nourlangie Rock) in Kakadu National Park 카카두에서 우비르와 함께 수많은 암벽화가 발견된 곳으로 유명한 곳..노우랜지 록(Nourlangie Rock)입니다. Burrunggui 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자비루에서 남쪽으로 31km 내려오면 있는 곳으로, 1.5km가량의 짧은 트레킹코스를 따라 걸어가면서 많은 수의 애버리진 아트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번개인간이라는 암벽화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론니플래닛에서도 다른 암벽화 사진은 없지만 저 사진만은 유독 실려있을 정도죠. 개인적으로는 우비르보다 이 곳의 암벽화들이 더 재미도 있고, 마음에 들더군요.자연경관은 우비르,암벽화는 노우랜지 록 1.5km의 트레킹구간은 이와 같이 잘 정비되어져 있다 올라가는 도중 간간히 나타나는 지형들 유적훼손시 이와 같이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한다. 오래.. 2009. 3. 8. [호주여행기 34] 카카두공원 유일의 마을, 자비루 (Jabiru) 15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카카두 내 유일한 마을 자비루. 다윈에서 동쪽으로 256km 떨어진 지역으로, 애버리진들의 지역인 아넴랜드와 접경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주유 및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있는 곳입니다(카카두 공원내 남쪽, Yellow water 지역에 Cooinda란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기름보충 및 숙식은 가능하지만 대형마트는 없습니다. Cooinda 내 숙박시설은 정말 Good! 세탁기와 건조대도 겨우 1$밖에 안합니다) 오지에 있는 마을인 만큼 물가는 엄청나게 비쌉니다. 자비루 시내모습. 참으로 한산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Farking Area, 잉? 이 곳에는 대부분의 다윈을 제외한 노던지역의 마을들이 그렇듯이, 많은 수의 애버리진들이.. 2009. 3. 7. [호주여행기 33] 카카두 국립공원 2 - 애버리진 아트의 천국, 우비르 (Ubirr) 카카두 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한 우비르. 애버리진들의 지역인 아넴랜드와 접경해 있는 곳입니다.가장 많은 수의 애버리진 벽화가 발견된 곳으로 4만년전의 벽화도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오래된 벽화들을 보존하기 위해서 복원작업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혹자는 이걸 보고 "사실, 저 벽화들은 저 자원봉사자들이 그려놓은거다" 라고 하기도 하였는데. 뭐 따지고 보면 반은 틀린말도 아니네요. 복원을 통한 새로운 창작? 우비르에 있는 유명한 벽화 중 하나. 어떤 동물을 그린 건데 기억이 안난다;; 잘보면 많은 수의 벽화가 그려져있다. 우비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위들의 모습 우비르 돌산 위에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우비르 정상에서 본 광경. 광활한 대지와 늪지가 펼쳐져 있다. (출처 : 여기;;) 애버리진 아트는.. 2009. 3. 7. [호주여행기 32] 카카두 국립공원 1 - 진입 그리고 Mamukala 까지 2006년 10월초. 노던테리토리 북쪽지역이 한창 건기일때, 다윈근처, Berry Springs에 있는 망고농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우기가 오기전에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 구경을 간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차수리가 끝남과 동시에(냉각수 뚜껑을 열고 차를 운전하는 바람에 차가 맛이 가버렸었음-_-;;) 일단 근처, 크로커타일 팜을 한 번 방문해주고, 입장료를 아끼고자 밤에 열심히 달려서 카카두로 진입하였습니다. (론리플래닛에서 봤던 기억에 의하면 두당 20$가량의 입장료를 내야됬던걸로 기억합니다) 카카두 국립공원 안내책자 표지. 입구에 쌓여있다 한 밤중에 카카두로 진입한 후, 인적도 거의 없는 곳에서 차량 2~3대가 저희를 계속 따라왔습니다. 특별한 마크 같은 것도 없길래 처음.. 2009.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