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9 [중국동남아 여행기11] 비자 연장을 위해 다시 중국 국경으로...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한국인들에게 15일간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간단하게 여행을 다녀오실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죠. 게다가 2008년 9월, 라오스쪽도 무비자협정이 맺어져서(역시 15일), 태국(3개월)까지 하여, 동남아는 비자걱정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죠~허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주간 워크캠프에 참가를 하였더니 어느새 비자기간이 끝이 났더군요. 원래 계획으로는 베트남에서 비자를 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하지만 가격은 약 80달러정도..(제가 잘 못 듣지 않았거나, 사기친게 아니라면 맞는 가격일겁니다) 국내에서도 저것보다 싼 가격에 한달 비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하였죠. 당시에는(2007년) 라오스도 .. 2009. 4. 23. [중국동남아 여행기 8] 황금불상을 찾아 어메이산(峨嵋山)으로 어메이산....청두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유명한 산입니다. 높이 3099m로 3000m, 그러니깐 거의 정상에 위치한 황금불상인 높이 48m의 사면십방보현좌상(四面十方普賢座像)이 유명한 곳이죠.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 아미파의 본산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한글로 한자를 읽으면 아미산이죠). 우타이산, 푸퉈산, 주화산과 함께 중국의 4대 불교성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불교가 전승되기 전에는 도교의 성지였던 곳입니다. 이 곳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원숭이들을 산에서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듣자하니 엄청난 수의 원숭이들이 이 곳에 살면서 등산객들을 괴롭힌다고 하더군요. 아아아~ 원숭이와 한판승 버스로 도착하면 보게 되는 건축물. 벌써부터 금박이다 다음날 오후에는 청두에서 쿤밍가는 기차를 타야.. 2009. 4. 5. [중국동남아 여행기 7] 진리 거리에서 만난 고대의 중국거리 (Jinli Street) 주자이거우와 황룽을 가려고 온 쓰촨성 청두인지라 이 곳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거리를 돌아다니며 도시구경을 하였죠. 정보가 없으니깐 좋은 점은 흡사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모든게 새롭고 저것도 관광명소같고 이것도 관광명소같고, ㅎㅎ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청두를 떠나기 전 날 발견하게 된 곳이 바로 이 곳 진리 스트리트 입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꽤나 유명한 관광명소더군요. 제가 주의깊게 관찰을 안해서 하마터면 놓칠뻔한 장소였죠. 무후사 옆에 위치! 진리 거리로 들어가는 골목을 가리키는 간판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는 진리거리 과거 삼국시대, 촉나라에서 가장 왕성한 상업활동이 일어나던 곳이 바로 이 곳 진리거리입니다. 2004년 때 개축을 끝내고 현제.. 2009. 3. 29. [중국동남아 여행기 6] 청두(成都), 쓰촨성의 성도에서 싸돌아다니기 청두관광을 온 가장 큰 목적.... 그것은 바로 중국여행지 중 가장 저의 이목을 끌었던 주자이거우와 황룽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러산대불을 다녀온 후 주자이거우까지 직접 가고자 버스편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러산으로 갔던 터미널에서 물어보았지만, 모르는 사람들....아침일찍 한대가 있다는건 알지만, 저녁에 바로 출발을 하지 않으면 이곳에 오자마자 구입하였던 쿤밍행 기차 시간을 맞출 수 없는 관계로 이 날 바로 출발할 생각을 하였죠. 제대로 된 관광책자도 없이 왔던지라 우선은 게임방을 찾아서 갔습니다. 왼쪽 위의 한문이 '와방' 이라고 해서 게임방을 뜻하는 단어이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다면 저 한문만 찾아서 열심히 들어가보자 각종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주자이거우 행 버스가 언제 있는지 확인을 하였죠. 분.. 2009. 3. 23. [중국동남아 여행기 5]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 러산대불(낙산대불 樂山大佛) 청두에 온 목적, 그것은 바로 환상적인 색깔을 띄는 호수, 주자이거우와 석회암이 만든 환상적인 경관의 황룽,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불상, 바로 러산대불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러산대불은 고등학교때 아침방송에서 우연히 접하였습니다. 그 당시 엄청난 규모와 위용에 압도당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아침등교시간도 잃은채 불상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이번 여행의 모토가 모든 여행지를 패키지 없이, 가장 저렴하게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여행사에 문의해서 가격을 물어보았죠. 2박 3일의 주자이거우와 황룽 여행 패키지가 얼마냐고. 대략 10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가격은 대충 그렇다치고 언제 출발하냐고 물어보니 다음날 새벽에 간다고 하더군요. 심신이 지쳐있는 관계로,.. 2009. 3. 14. [중국동남아 여행기4] 막간을 이용한 베이징 구경, 그리고 청두(成都)로~ 전날 신나게 쓰마타이 장성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함께 여행가기로 하였던 아가씨 일행을 만났죠. 거기에 추가로 새로운 한국인 남성분까지. 다음날 잠시 베이징 시내 구경이나 함께 가자고, 가서 북경오리도 먹고 제안을 하길래 흔쾌히 수락하였죠. 그러나....이번엔 저의 늦잠으로 결국 못 만나버렸음;;; 빡빡한 일정에 맞추어서 내일 저녁 전에는 쓰촨성의 주도인 청두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밤 베이징역에서 표를 못 구하고, 이 날 버스나 기타 다른 교통수단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듣자하니 베이징서역이 따로 있고, 그 곳에 가면 다른 표를 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래서 우선 베이징서역으로 꾸역꾸역 이동하였습니다. 구찮구로 짐을 다들고..으아~ 숙소근처의 마트. 가볍게 아침을 우걱우걱 저거이, 베.. 2009. 3.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