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13 [아이슬란드 여행기24] 다시 레이캬비크(Reykjavik)로.... 일정데로라면 오늘은 레이캬비크로 가야하는 날이었다. 정말 떠나기 싫은 웨스트 피요르드를 뒤로하며.... 이제는 곧 이 즐거운 여행이 막바지에 이뤘음을 알리는, 레이캬비크로....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려니 피로가 한번에 확 몰려왔다. 웨스트 피요르드의 그 불편한 도로를 거쳐서 하루종일 달려야지 레이캬비크에 도착하겠지..... 그래서 돈은 좀 들지만, 시간도 줄이고, 계획에는 없었던 스나이펠스요쿨(Snæfellsjökull)도 잠시 들를겸 Brjánslækur(Ferry Baldur) 에서 서아이슬랜드의 Stykkishólmur 로 가는 페리를 타고 갈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맞춰야 되고, 시간을 맞추려면 미친듯이 달려야 됐다. 안개속을 헤치며 하지만, 비와 함께 도로에 안개가 자욱히 깔렸고..... 2015. 4. 21. [아이슬란드 여행기20] 달빅(Dalvík), 고래, 대구, 오리 그리고 갈매기 아큐레이리 주변은 고래투어가 많이 활성화 되어있다. 그 중에서 후사빅(Húsavík)이 고래투어로는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후사빅 외에 달빅(Dalvík)도 고래투어로 유명한 곳인데, 후사빅보다는 달빅이 좀 더 한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빅에서 고래투어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아큐레이리에서도 천천히 운전해도 1시간 안으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다. 참고로 달빅에서는 아이슬란드 최북단섬인 그림세이(Grimsey)로 가는 배편도 있는지라, 그 곳으로 가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였다. 시간만 된다면 그림세이 섬에 가서 극지에 방문했다는 증명서도 받고, 수많은 퍼핀과도 뛰어놀고 싶었지만...그림세이까지는 3시간여동안 배를 타고 가야되는데 배흔들림이 장난이 아니라 멀미유발자가 수두룩 하다고 한다. .. 2015. 3. 30. [아이슬란드 여행기19]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Akureyri)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Akureyri)에 입성!간만에 보는 대도시였다. 그러나 사실 인구는 2만명이 되지 않는다.....수도인 제1도시 레이캬비크의 인구가 20만명인걸 생각하면 정말 작은 인구이다. 실제로 도시의 규모도 레이캬비크보다 훨씬 작은 곳. 그러나 레이캬비크와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도시였다. 숙소인 에다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숨을 돌린 뒤 도시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좀 신기했던건 방정리하는 직원들이 신발을 신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이슬란드가 다른 서구권 문화와 다르게 집안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어야 되는데, 호텔 직원들도 그렇게 하면서 돌아다니니 신선한 느낌이었다. 아큐레이리 메인 거리 아큐레이리 관광 사진에서.. 2015. 3. 29. [아이슬란드 여행기14] 듀피보구르(Djúpivogur)에서 다시 요쿠살론(Jökulsárlón)으로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시간은 9시를 넘겼다. 더 자고 싶었지만, 요쿠살론까지 다시 갔다가 일정을 제대로 맞추려면 빨리빨리 출발을 해야 될거 같아서 급하게 씻고 체크아웃을 했다. 여유가 있다면 하루정도 천천히 쉬면서 있고 싶은 마을이었다. 인구 500이 되지 않는 조용한 곳. 우리가 묶었던 Hotel Framtid. 위치도 좋고, 직원도 친절하고, 정말 좋은 숙소였다. 호텔 리셉션에서 좀 떨어져 있던 우리숙소 방 창가에서 찰칵 숙소 바로 앞에 있던 수영장 건물 떠나기 전에 듀피보구르의 유명한 조형물인 해안가에 늘어서있는 알들, Eggin i Gledivik(The Egg of Merry Bay) 을 보러 갔다.알들은 호텔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마을이 작아서 조금만 걸어가도 볼 수 있었다.. 2015. 3. 16. [아이슬란드 여행기13] 유럽최대의 빙하가 있는 스카프타펠(Skaftafell) 국립공원 오늘은 드디어 빙하 보는날!어릴때 부터 빙하를 정말 보고 싶었는데, 그 빙하를 직접 볼 생각을 하니 꿈만 같았다.빙하트레킹 투어도 하고 싶었지만, 항상 말하듯이 이것도 시간이랑 체력이 안되서 일정상 패스를 했다(지금 생각하면 엄청 후회된다ㅠ 일정을 좀 잘 짜놓을걸) (참고로, 빙하는 빙산이랑은 다르다고 한다. 빙하는 강처럼 중력에 의해서 강처럼 아주 조금씩 흐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지형이라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게 빙하! 가도가도 가까워지지 않는다 ㅠ 저 멀리 스카프타펠 빙하가 눈에 보이지만, 도로를 달려도 달려도 거리가 그렇게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금방 도착할거 같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주차장 트레킹 코스 설명. 빙하쪽 트래킹은 따로 투어신청을 해야된다. 자세.. 2015. 3. 15. [아이슬란드 여행기11] 셀야란즈포스(Seljalandsfoss)와 스코가포스(Skogafoss) 새벽일찍 랜드만날라우가르를 벗어났다. 인랜드를 벗어나면 날수록 인간의 문명의 흔적이 더욱 많이 나타났다. 갈때는 그렇게 많이 걸린거 갔은데 빠져나오는길은 금방이었다.랜드만날라우가르에서 나와서 셀야란즈포스까지 가는길은 몇가지가 있었다. 그 중에서 두자리 숫자의 도로보다는 세자리 숫자의 도로가 좀 더 마이너한 도로인지라 26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268번도로를 타고 가장가까운 마을인 Hella 로 향했다. 어스름하게 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도로 아침을 일찍 시작하니 하루가 길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난만큼 운전 중 졸음이 약간 쏟아지기도 하였다. 가볍게 모닝 스카이르를 하나 해치우고 잠을 깬 상태에서 계속 달리고 달렸다. 도로옆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말들과, 양떼들 아이슬란드에는 양들이 사람보다 많다.. 2015. 3.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