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Australia52 [호주여행기 32] 카카두 국립공원 1 - 진입 그리고 Mamukala 까지 2006년 10월초. 노던테리토리 북쪽지역이 한창 건기일때, 다윈근처, Berry Springs에 있는 망고농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우기가 오기전에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 구경을 간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차수리가 끝남과 동시에(냉각수 뚜껑을 열고 차를 운전하는 바람에 차가 맛이 가버렸었음-_-;;) 일단 근처, 크로커타일 팜을 한 번 방문해주고, 입장료를 아끼고자 밤에 열심히 달려서 카카두로 진입하였습니다. (론리플래닛에서 봤던 기억에 의하면 두당 20$가량의 입장료를 내야됬던걸로 기억합니다) 카카두 국립공원 안내책자 표지. 입구에 쌓여있다 한 밤중에 카카두로 진입한 후, 인적도 거의 없는 곳에서 차량 2~3대가 저희를 계속 따라왔습니다. 특별한 마크 같은 것도 없길래 처음.. 2009. 3. 4. [호주여행기 31] 다윈 악어농장을 가다!!! 망고농장에서의 짧은 기간을 마치고 우기가 오기 전 카카두 국립공원을 가고자 길을 떠났습니다. 그 전에 우선 다윈 근처에 위치한 악어농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이 곳을 방문하였던 후배가 보여준 동영상에서 느릿느릿한 악어가 한순간에 닭을 낚아채서 먹는 장면을 보고 상당한 인상을 받았죠. 악어농장입구. 귀여운 우리의 크로코타일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정문으로 돌입! 아직까지는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 농장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한떼의 독수리 무리들이 하늘에서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왠지 모를 죽음의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영화에서 흔히 보던 황야에서 시체를 찾아 하늘을 순회하는 독수리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악어랑 독수리라...왠지 모르게 조합이 잘 맞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시다시피 호주대륙은 타대륙과 .. 2009. 3. 2. [호주여행기 30] 물고기에게 밥을 주자! 아쿠아신(Aqua Scene) 다윈에는 물고기에게 직접 밥(빵)을 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도 수족관에서 키우는 물고기가 아닌, 어딘가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 천연물고기들에게 주는 곳 말이죠. 그 곳은 바로 이름하야, 아쿠라리움이 아닌 아쿠아신!!! 아쿠아신 입구.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다 아쿠아신의 탄생배경 아쿠아신의 시작은 1950년대말, 이 곳 Doctors Gully 에 살고 있던 주민이 빵조각을 바다에 던져주자 숭어떼들이 모여들어서 빵을 먹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한 번 던진 빵조각의 맛에 매료가 되었는지, 신기하게도 숭어들은 다음날에도 정해진 시간에 그곳으로 모였으며, 계속적으로 이 곳을 찾아오는 물고기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윈에서는 이것이 일종의 의식처럼 .. 2009. 2. 23. [호주여행기 29] 다윈근처 망고농장(Jabiru Tropical Orchards) 이 글은 오래 전 네이버에서 포스팅 했던 호주농장정보 - 다윈 망고농장 이란 글을 조금 수정해서 새로 쓴 글입니다. 게을러서 네이버 블로그 주소 있는 사진도 그냥 사용합니다;;;;; 다윈에서 몇몇 일자리 알선 센터를 뒤적이다가 한 군데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망고농장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카카두로 가려던 핸들을 망고농장으로 옮기게 되었죠. 그 곳은 바로... Berri Springs 망고는 호주에서도 북쪽, 더운지역에서만 자라는 열대과일입니다. 제가 2006년에 일을 하였던 Berri Springs 는 다윈에서 80km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정으로 시골 중에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이었죠. 사실 생각보다 돈은 많이 못 벌었습니다. 시간당 16.5불 해서, 하루에 8시간씩 일했는데, 문제는 .. 2009. 2. 22. [호주여행기 28] 호주최북단, 다윈(Darwin)을 가다!!! 쿠누누라에서의 농장생활을 끝내고 다윈으로 향하였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카카두(Kakadu) 국립공원과 리치필드(Litchfield) 국립공원을 구경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떠났죠. 그와 함께 망고농장도 찾아볼겸~ 처음 도착한 Darwin 의 느낌은.... 한마디로 길가다 톡, 부딪히면 퍽! 하고 칠거만 같은 엄청난 불쾌지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죠. Darwin 은 Top End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최북단에 위치한(사실 Cape 반도쪽이 최북단에 더 가깝죠) 노던 테리토리의 주도입니다. 피지가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다윈에서 수도인 캔버라까지 3144km 이고, 싱가폴까지는 3333km 입니다). 인구 12만명이라는, 타도시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수의.. 2009. 2. 21. [호주여행기 27] 메말라 버린 Keep River National Park Kununurra 에서의 생활에 어느덧 적응이 될 무렵! 캐러반에서 한 호주아이를 만났죠. 캐러반에 온지 얼마 안된 친구였는데, 밤에 이야기를 하다보니 섬으로 이루어진 주, Tasmania 주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무슨목적으로 왔냐니깐 호주 한바퀴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중이랍니다;;;;; 아웃백에서 간혹가다가 혼자서 열심히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을 봤는데, 이 아이가 그 중 하나였다니..허허허~ 자신의 여행일지를 책으로 출간할거라고 야심차게 이야기 하더군요. 호주에서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원시의 아름다운이 있는 케언즈 윗쪽 지역, Cape 반도에 위치한 Cape York 에도 갔다 왔다고 했습니다.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2륜차로도 억지로 가면 갈 수 있겠냐니깐 강을 건너야 된다고...자기는.. 2009. 2. 19.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