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50 19. 브리즈번에서 시드니, 내륙으로 떠난 여행 Stanphore 여행자 정보센터. 빨간지붕이 나름 매력포인트 호주일주를 시작하기 전, 시드니에 잠시 볼 일을 보러 떠났습니다. 혼자서 차를 타고 이 광활한 대륙을 돌아다니며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더군요. 내려가면서 살짝 관광이나 할 요량으로 코스를 정했습니다. 동해쪽은 식상하니 새로운 루트로 가볼까 하다가 정한 곳이 바로, 내륙지방!!! 사실 내륙지방은 잦은 캥거루의 등장과 인적이 드문관계로 혼자 여행하기에는 약간 위험하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해가 지기 전에 뉴캐슬 근처까지만 가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내륙으로 여행을 하려고 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호주 최대규모의 화강암 Bald Rock!!! (출처 : 구글맵 by Peter & Shelly) 바로.. 2009. 2. 9. 18. 퀸즐랜드의 고산도시 Toowoomba (투움바) 피크닉 포인트에서 찍은 전경 소고기 공장에서 한달반 정도를 보냈던 투움바. 이 곳 투움바는 퀸즐랜드 내륙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지역이죠.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호주에서 보기 드문 고산도시 중 하나입니다. 처음 갈 때 언덕배기를 보고 많이 놀란 곳이죠. 사실 한국에는 산이 많아서 흔해빠진 언덕배기지만 호주에서 오랜만에 보니 이건 뭔가 새로운 느낌.... 690m 높이에 자리잡은 도시로, 우리나라의 파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입니다. Garden City 라 불리는 만큼 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산지대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매년 9월에 꽃축제가 열리고 있죠. 퀸즈랜드 내륙에서 가장 큰.. 2009. 2. 8. 16. Nyah 를 떠나 시드니로!!! 드디어 장소를 옮겨야 할때! 이전부터 이 곳 캐러반 주인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돈밝히는 모습이 싫어서, 게다가 그 이탈리아 넘이랑 얽혀있는게 꼴보기 싫어서 밀린 돈을 받음과 동시에 캐러반을 나오면서 농장도 옮기려고 하였죠. 여기서 알게 된 형님이 아프간 친구를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소개해 준 농장이 있어서 거기거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 위치가 Nyah 에서 운전해서 1시간 정도가 걸렸던지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였죠. Tooleybuc 이라는, 빅토리아 주와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경계에 있는 도시가 가장 가까운 지점이었죠. 헌데, 그 곳에서 숙소를 알아보았는데, Motor Inn 같은 곳은 죄다 주당 120불이 훌쩍 넘어가서 패스해버리고 그나마 싸보이는 캐러반.. 2009. 2. 2. 15. 나야(Nyah) 포도농장 프루닝과 망할 슈퍼바이저ㄴ 도착기념 단체촬영 위해 삼각대 꺼내는 친구 멜번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일찍 Swan Hill 로 향했습니다. 셋 다 자금이 심히 부족했던지라 하루라도 빨리 일자리를 구해야 했기때문에 열심히 달리고 달렸죠. 멜번에서 북서쪽으로 380Km 가량 떨어진 동네로 포도농장이 한가득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는 길에 혹시나 해서 Echuca 라는 동네에 들러서 점심도 먹으며 일자리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렇게 돌아돌아서 일자리를 알선해준다는 백팩커가 있다길래 갔는데, 아무도 없는 백팩커;;;; 누구없냐고 몇번이나 소리쳤는지 모릅니다. 그 쪽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우연찮게 본 포스터가 있었는데, 거기 백팩커가 Nomad 란 농장알선 비슷한 단체로 연결되 있던 곳이더군요. 헉! 한때 시드니에서 자력으로 Nomad .. 2009. 2. 1. 14. 첫번째 교통사고!!! 아 망할 캥거루T_T 드디어 자립의 시간 우선은 차의 수리부터 하였습니다. 호주 한바퀴를 미친듯이 달렸던 차라 여기저기 손볼데가 엄청많았죠. 브레이크 상태도 메롱이고 타이어도 거의 민무늬에 핸들링도 엉망이고, 휠도 휘어진듯 하고 등등등;;;;; 쉐어 아주머니에게 여쭈어서 잘 아는 괜찮은 정비소를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곳이 버우드 근처에 있는 한인 정비소. 주인 아저씨도 상당히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타 호주 정비소랑 비교해봤더니) 하여서 나중에 시드니에 들릴때마다 항상 차를 정비 받았습니다. 거진 1,000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하고 차를 맡기고, 다음으로 어느 농장으로 갈지 정해야 했고, 그와 함께 같이 농장에 갈 오일쉐어도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당시에만 해도 농장을 구하는 요령이 상당히 부족하였습니다. 그나마.. 2009. 1. 31. 12.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길목에서... Ye~ Bebe~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한 컷 짧은 브리즈번에서의 뒹굴거림을 끝내고 목적지인 시드니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급하게(그렇다고 그렇게 느리게 가서도 안되는) 시드니까지 달릴 필요가 없었던지라 내려가는 중간중간에 관광지로 추정되는 곳은 모조리 들렀다가 사진만 좀 찍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여행할 때 어딘가에 들러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신념하에(실제로 그 기회를 놓쳐서 그 곳을 구경 못하고 집으로 가야되는 사례가 몇 번 있었죠T_T) 열심히 들락날락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 간 곳은 서퍼들의 천국!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 있는 Surfers Paradise!!!!! 처음 도착했을 때 우선 넓게 펼쳐진 해변가에 압도당했죠. 화창.. 2009. 1. 30.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