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50 [중국동남아 여행기13] 하노이의 명물, 수상인형극 베트남에 가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상인형극(베트남어로 Múa rối nước)이죠. 너무나도 유명한 공연으로 북부지역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남쪽에 있는 호치민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지만, 역시 원조를 보는게 아무래도^_^ 공연시간은 약 50분 정도입니다. 총 17개의 극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내용은 베트남의 민화, 전설, 그리고 과거 베트남인들의 생활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나레이터가 재밌는듯한 말투로 뭐라뭐라 하지만 전혀 못 알아들으니 안타깝더군요. 다행인 것은 17개의 각각의 극의 제목이 적혀있는 간단한 안내종이가 한국어로 비치되어 있다는 것! (말그대로 정말 간단한 안내종이입니다) 수상인형극은 11세기 북베트남에 위치한 홍강 삼각주 지역에서 유래되었습.. 2009. 6. 1. [호주여행기 46] 엥? 이게 산? 블루마운틴 예전 스펀지에서 호주어린이에게 산을 그리라고 하면 평평하게 그린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곳인만큼 호주어린이들에게 산이란 지형은 그렇게 협소하고 가파르다는 이미지가 적다고 하더군요. 대신 우리나라같이 산세가 험한곳에서는 ㅆ 와 같이 산을 그린다고 하네요 한국어린이의 경우 호주어린이의 경우 두 나라의 어린이들이 산을 그리라고 했을 경우(제가 그냥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이에 직접 실험을 단행하신 분이 계시니.... - elastikil 님의 블로그 하하, 스펀지에서 사기를 친걸까요? 사실 TV같은데서 행하는 실험은 신뢰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호주에 아무리 산이 적다고 해도 TV등에서 자주 접하는데 정말 위의 그림과 같이 그리는 경우는 적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 2009. 5. 13. [중국동남아 여행기 12]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와 구시장 올드쿼터 - 베트남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이러한 하노이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호안끼엠 호수와 그 주위로 펼쳐진 올드쿼터는 과연 하노이의 중심 관광지인 만큼 많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즐비해 있는 곳입니다. 호안끼엠 호수 옆에서 찰칵~ 전설이 살아있는 호수 호안끼엠 호안끼엠 호수는 한국어로 발음하면 환검호라고 불립니다. 즉, '검이 돌아온 호수'라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죠. 15세기 러왕조를 건국하게 되는 왕 러 로이(Le Loi)는 이 곳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부로부터 검을 하나 받게 됩니다. 우연히 호수에서 건져올려진 이 검을 명나라와의 전쟁때 항시 차고 다녔다고 합니다. 명나라와의 10여년간의 전쟁 후 결국 베트남은 오랜기간 중국의 억압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러 로.. 2009. 5. 12. [호주여행기 42] 물결치는 바위 웨이브락! 퍼스를 벗어나서 웨이브락을 보기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예전에 사진으로 봤을 때 상당히 인상에 남는 바위였던지라 한 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죠. 퍼스에서는 꽤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웨이브락은 말 그대로 파도의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퍼스에서 동쪽으로 339km 떨어진 Hyden이라는 조그만한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이 15m에 약 110미터의 길이를 가지고 있답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웨이브락을 향해....150m만 걸어가면 된다 한참을 달려서 도착하니 해가 지기 시작하더군요. 오오~ 이렇게 되면 석양과 함께 한층 더 멋진 바위를 볼 수 있겠구나! 도착후 허기진 배를 KFC 치킨과 함께 처리하였습니다. 퍼스 시티광장에 있는 KFC에서 구입했는데 아리따운 한국아가씨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 2009. 4. 12. [호주여행기 38] 리치필드 국립공원을 가다! 카카두를 봤으니 이제는 리치필드(LitchField National Park)를 들려야겠죠? 다윈근처에 있는 국립공원으로는 카카두와 함께 바로 이 리치필드 국립공원이 유명한 관광명소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1500㎢ 이라는 넓은 지역에 분포한 이 공원은 Batchlor 마을 근처에 위치하였으며 카카두 국립공원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26만명 가량의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공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풍경역시 아름답구요. 리치필드 국립공원에 볼거리가 여럿 있지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핵심요소인 개미집과 플로렌스 폭포, 왕기 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The Lost City 란 곳도 상당히 가고 싶었지만 4WD 차만 접근가능한 지역이라 패스해버렸죠. 흑흑 Magn.. 2009. 3. 26. [호주여행기 37] 카카두의 꽃 짐짐폭포와 트윈폭포 (2) 갈림길에서 2Km만 걸어가면 짐짐폭포. 애초에 '걸어다니면서 모든 것을 구경할 생각도 했으니 이 정도야 문제없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에 먹은거라고는 고작 팀탐 몇조각인데 그다지 배는 고프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긴 결과 짐짐폭포 근처까지 도착을 하였죠. 저~ 멀리 보이는 짐짐폭포를 보며, 순간 크나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으아!!! 저기도 폭포가 사라졌잖아!! 망할 건기T_T 말라버린 짐짐폭포....건기 미워~ 짐짐폭포를 타고 흐르는 강물..그러나 폭포는 어디에? 망연자실했습니다. 프랑스커플, 우리를 낚은건가T_T 하지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폭포근처까지 안 갈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길을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고작 500m 만 가면 된다는 표지판을 보.. 2009. 3. 15.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