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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10

[중국동남아 여행기4] 막간을 이용한 베이징 구경, 그리고 청두(成都)로~ 전날 신나게 쓰마타이 장성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함께 여행가기로 하였던 아가씨 일행을 만났죠. 거기에 추가로 새로운 한국인 남성분까지. 다음날 잠시 베이징 시내 구경이나 함께 가자고, 가서 북경오리도 먹고 제안을 하길래 흔쾌히 수락하였죠. 그러나....이번엔 저의 늦잠으로 결국 못 만나버렸음;;; 빡빡한 일정에 맞추어서 내일 저녁 전에는 쓰촨성의 주도인 청두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밤 베이징역에서 표를 못 구하고, 이 날 버스나 기타 다른 교통수단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듣자하니 베이징서역이 따로 있고, 그 곳에 가면 다른 표를 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래서 우선 베이징서역으로 꾸역꾸역 이동하였습니다. 구찮구로 짐을 다들고..으아~ 숙소근처의 마트. 가볍게 아침을 우걱우걱 저거이, 베.. 2009. 3. 8.
[중국동남아 여행기3] 만리장성의 백미 쓰마타이(司馬臺) 장성(사마대 장성) 다음날 새벽 6시 반...베이징 최대의 명물 만리장성을 구경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어제 함께 가기로 한 분의 방에 노크를 하였지만 무응답....결국 쪽지를 하나 남겨두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목표는 만리장성 중에서도 가장 험준하다는 쓰마타이 장성! 베이징 외곽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베이징에서 가기 편한 팔당령(빠다링) 이지만, 인적도 드물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쓰마타이가 점차적으로 많은 배낭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장소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곳으로 결정을 하였죠. 투어는 신청하지 않은 관계로 직접 그 곳까지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쓰마타이는 미원이라는 곳에서 7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미원까지 가기위.. 2009. 3. 6.
[중국동남아 여행기 2] 인천에서 배타고 베이징으로! (2) 흔들리는 뱃속,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침실에서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밤새 암흑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바다가 햇살을 받으면서 상쾌한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덩달아서 졸음도 후다다닥~ 사라져버렸습니다. 출발할 때 날씨가 좋지 안항서 괜시리 꿀꿀하였는데 급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바다 어제 함께 하였던 분들과 아침을 먹기로 하였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인하여 가난한 배낭여행자는 다른 먹거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난 것이 나의 비빔면! 뽀글이로 먹는 비빔면은 외곽근무 다녀와서 먹는 라면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아무튼 맛 있었습니다. 스윽 암튼 살포시 내부구경이나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비모습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혹은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2009. 3. 4.
[중국동남아 여행기 1] 배타고 베이징으로!!! (1)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부산에서 여행을 시작하고자 길을 떠났습니다. 비때문에 짐들이 젖을까봐 괜시리 걱정되더군요. 친구가 차를 태워줘서 덕분에 편하게 노포동 터미널로 갈 수 있었죠. 그 곳에서 버스타고 서울까지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서울친구들과 한잔 마시며 회포를 풀었죠. 그날 밤 인천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고 다음날 아침 부리나케 배를 타러 인천국제여객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인천항 입구. 예전에 '고양이를 부탁해' 에서 배두나가 열심히 벽지를 붙이던 곳 근처가 이 곳이었을 줄이야 여전히 하늘은 우중충 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날씨가 나를 반겨주지 않다니..아아아~~~~아무튼 비가 조금이라도 쏟아지기 전에 재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배에 오르기로 하였죠. 배에서 사먹는 음식들은..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