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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나의일기12

드뎌 개강! 낼이면 4년만에 학교로 컴백을 하게 되네요.거참 묘한 기분이네요. 4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얘들보고 "4년동안 놀다올꼐" 라고 말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복학이라니.. 책에서 보니 이런말이 있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것처럼 느껴지는게뇌에서 나오는 도파민의 양때문이라는 얘기...자기가 재밌거나 기쁜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가고 지겹게 뭔가를 기다릴떄시간이 안 가는 것이 모두 이런것 때문이라는 말이 있더군요.뭐, 저도 이 쪽에 대해서 자세히 뜯어서 분석하고 하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거 같기도 한듯 하네요.어릴때는 정말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간다는 느낌을 못 받았던거 같은데요즘엔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으그그 이제 컴백하면 정말로독돌이가 되어야 겠네.. 2004. 3. 2.
마우스 휘날리며~ 사이버 전쟁을 승리로 마치고..ㅋㅋ (사진은 네이버 사진자료실에서 슬쩍해 온 2차대전 당시 사진입니다..) 4년만의 대학 복귀에 앞선 첫 시작은수 강 신 청....요즘은 어딜가나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하는데요, 신청개시와 함께 사람들이 일제히접속을 하는통에 학교서버가 마비되곤 한 덕분에 다들 수강신청이 아닌수강 전쟁들을 치른다고도 하더군요. 여기저기서 울상이 되는 친구들 투성이입니다.특히 공대쪽은인기과목은 신청개시 30초만에 사라지는 것도 봤다는 얘기를 듣고,바짝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수강 신청을 잘하면 학기의 50%를 먹고 들어가는건데..'게다가 어제 밤 친구들이 수강신청을(전 2학년이라 하루늦게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친구들은 3학년이었구요)위해서 12시쯤에 메신저에 대화방을 만들어서 토론을 하는데,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알수없는.. 2004. 2. 18.
왠 강풍주의보? 오늘...(정확히는 2월14일 어제지요) 일본으로 놀러갔던 인천친구가 후쿠오카에서 쾌속선을 타고 오늘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로 1시에 오기로 했었죠.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겁니다. 왜 그럴까 초조해하고 있는데 전광판에 뜨는 메세지...."후쿠오카에서 출항하는 배가 악천후로 모두 결항됐습니다.." 빨리 부산으로 와서 좀 놀다 인천으로 휘릭 날아가서 수강신청해야되는데 강풍주의보 발령으로 배가 안뜬다고 하네요. 부산은 분명 맑은 날씨에, 발렌타인으로는 아마도 최고의 날씨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던데 말이죠. 쾌속선으로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정도로 가까운 곳인데, 바다 하나 사이에 두고 정말로 기상차이가 많은걸 보면 신기해요. 바다 하나 사이에 두고 환태평양대에 들어가서 지진도 잦고 한거보면..... 지금.. 2004. 2. 15.
새 식구가 왔어요~ 드뎌 벼르고 벼르던 일을 실행했습니다. 집에서 극구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왕관앵무 두마리를 샀더랬죠. ㅋㅋㅋㅋ 귀여워 죽겠네요. 그런데 새가게에서는 손위에도 타면서 잘 따르더니 집에 데리고 오니깐 도망만 다니네요....흑 한마리는 간신히 먹는걸로 구슬려서 좀 따르게 만들었는데;;; 빨리 적응을 시켜야겠어요. 그래서 풀어놓고 컴터도 같이하구 ㅋㅋ 디카가 돌아오면 사진도 올려야지요~ 그럼 앵무랑 놀러가요~ 2004. 2. 13.
복귀.. 1주일간 서울 다녀왔습니다. 역시 집이, 부산이 좋네요^_^ 계획데로 잘 되어지지 않아서 친구들도 제대로 못본게 너무 아쉬운T_T 사제 눈을 못 본것이 또한 참 아쉽네요... 여독을 풀며 슬슬 복학준비에 심혈을... 2004. 2. 4.
20세기 동네 얼라들... 그림은 20세기 소년....켄지 어릴때 -----◆----- 일요일, 아침일찍부터 바쁘게 일이 있어서 왔다리 갔다리 하고, 저녁이 되어서 집에 왔다. 그런데,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동생 옆에 어디서 본듯도 한 아가씨가 서있었다. 그쪽에서 이상하게 나에게 아는 척을 하길래, 누군가 골똘히 생각에 잠긴채 집안으로 들어서지 않고 있었다.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동생이 '순화'라고 하였다. 아~ 어릴때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친구 동생...집은 가까웠지만 그다지 볼일이 없어서 상당히 간만에 본데다 스타일도 바껴있어서 못 알아보았다. 오빠 도원이와는 자주보지만... 잠시후 또 누군가가방에서 등장하였는데, 왠지 처음 보는듯한 얼굴이었다. 다시 한번 머리를 데구르르,,,굴리며생각하고 있는데, 동생이 '혜란이' 라고.. 200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