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는 참 많은 포스가 있습니다. 포스 넘치게 아름다운 자연경관....
포스(foss)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라는 뜻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정말 눈에 차이게 아름다운 폭포가 많다. 길을 가다가도 이름모를 폭포들을 참 많이 봤는데 하나하나가 관광명소 급.
그 중 골든서클에 있는, 첫번째 폭포 굴포스를 향해갔다.
게이시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굴포스!!
주차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굴포스
오오! 장대한 풍경에 넋이 나갔다. 태어나서 실제로 본 폭포중에는 가장 큰 폭포여서 그랬던거 같다. 호주에서도 유명한 폭포를 보러 갔지만 가뭄때문에 다 말라서 못 봤는데....ㅎㅎㅎ
게다가 이번 여행내내 그랬지만, 날씨발을 너무 잘 받았다. 굴포스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지면서 아름다운 무지개도 폭포에 걸렸있더라.
골든서클의 백미 굴포스
폭포가 강렬하기때문에 가까이에서 구경을 하려면 우의를 입는게 좋다.
시원한 폭포줄기를 바라보며 잠시 멍을 때렸다. 폭포가 좋은건 우렁찬 물주기의 흐름이 주는 소리가 묘한 편안함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저 많은 물들은 어디서 이렇게 끊임없이 오는건가 생각을 하며....
풀숲으로 들어가지 마라고 되어있다. 더 위험한 데티포스에는 이런거도 없음;;;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 휩쓸리면 ㅎㄷㄷ
맞은편에도 커다란 무지개가 떠있다. 죠아죠아죠아
튀어오르는 물방울때문에 우의를 입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 장소를 찰칵. 특이한 지면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아래에서 구경을 조금 하다가 위쪽에 트래킹 코스가 있길래 그 쪽으로 향했다. 트래킹코스는 한산하게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더 높은 위치에서 굴포스도 감상하고.
트래킹코스에서 찰칵
좋은경차에는 역시 파노라마 촬영이 제격
굴포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아이슬란드에서의 제대로 된 첫번째 여행은 끝이 났다. 믿기지 않겠지만 지금 저 시간은 저녁 8시...백야의 힘으로 인해 긴시간을 여행할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 체력도 나중에는 완전 바닥이 났다.
두번째 숙소인 Ion Luxury Hotel 을 향한 우리들. 그런데 여기서부터 가민 네비게이션에 대한 우리의 신뢰도가 급하락했다!
네비게이션 목록에는 해당 호텔이 나타나지 않아서 주소로 검색을 해서 갔는데, 이상 비포장도로로 계속 우리를 안내하는 거였다(이렇게 비포장 도로를 안내하는게 한두번이 아니었다...비포장 러버 가민)
덕분에 이상한 길을 한참 돌고 헤매고 하다가 간신히 10시가 넘어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해가 떠있으니깐 마냥 신기하더라.
두번째 숙소 Ion Luxury Hotel ! 방에서 오로라 보기 좋은 호텔이란다. (그런데 여름이라 오로라 관람불가ㅠ)
밤 11시인데도 저 해를 보라.....방에서 찰칵. 풍경이 너무 멋지다
덤으로 굴포스 상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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