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아이슬란드로 정하고 가장 먼저 찾은것은 바로
항공권!
아이슬란드는 한국에서는 직항편이 전혀 없습니다(생길리도 없을거 같구요). 유럽으로 간 뒤 그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서 들어가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노르웨이나 덴마크 등에서 배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는데...암튼)
저는 2014. 7. 6 ~ 7.18 의 12일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시간을 최대한 그나마 벌고자 7월 6일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고 레이캬비크에 새벽에 도착...
그리고 귀국편은 7월 18일에 코펜하겐에서 한국으로 출발하여 19일 토요일 아침에 부산으로 도착하는 비행편으로 잡았습니다.
시간이 더 되어서 여유롭게 돌아보았으면 했지만, 역시 직장인은...(이정도 뺀것도 감지덕지였죠)
비행기 티켓은 스카이 스캐너(www.skyscanner.com) 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렴한 항공권 검색을 해주는 곳인데, 가장 좋은 점은 관심있는 항공편을 알림에 등록해놓으면 가격변동이 있을때마다 메일로 날아옵니다.
제가 구매한 티켓은 아래와 같은데, 장당 160만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최대 156만원까지 내려갔었었는데......
[출국편 : 부산 -> 상해 -> 코펜하겐 -> 레이캬비크]
[귀국편 : 레이캬비크 -> 코펜하겐 -> 도쿄 -> 부산]
스카이스캐너는 어디까지나 저렴한 항공티켓을 구매하는 곳을 알려주는 중간자 역할을 해주며 구매할 티켓을 선택하면 해당 티켓구매사이트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영국에 있는 e-booker 에서 티켓을 구매하였구요. 영어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훑어보시면 구매 가능할실 겁니다.
제가 산 티켓은 코펜하겐에서 1박2일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어서 좋았죠.
그런데 아이슬란드가 너무나 좋아서 그랬는지 코펜하겐은 눈에 별로 안 들어왔어요 ㅠ(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해서..)
여행일정짜기
총 10박 11일동안 아이슬란드에서 보냈습니다. 이동한 시간이랑 코펜하겐에 있었던 시간까지 하면 12박 13일(비행기에서 하루자고) 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쪽은 여행정보가 많지 않아서 우선 론리플래닛 영문판을 하나 구매하고, 몇명 블로거 분들 및 아이슬란드 카페(http://cafe.naver.com/cafeiceland)를 통해 정보를 얻어갔죠.
성수기(7, 8월)에는 통제된 도로도 거의 없어서 거의 모든 지역을 차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야로 인해 오로라는 못보죠..많은 분들께서 버킷리스트로 오로라를 선택하시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떠나시는데, 오로라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주의해주세요~ (그런데 8월말에 보셨다는 분도 있긴 있더군요...운 정말 좋으신듯)
(밤이 18시간 이상 되는 한겨울에도 여행가셔서 오로라 못보셨다는 분도 있다카더라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보고 싶은게 많았지만 시간과 돈은 한정적...흑
나름 예쁘게 일정을 짰는데, 결국 약간 틀어지긴 했습니다.
[계획된 일정]
날짜 | 장소 | 숙소 | 기타 | 여행경로 |
2014.7.6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레이캬비크 | ||
2014.7.7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싱벨리르국립공원(Thingvellir) - 게이시르(Geysir) - 굴포스(Gullfoss) - 케리드분화구(Kerið) - 스코가포스(Skogafoss) | 아이온호텔 | 레이캬비크->게이시르->셀포스->셀랴안즈->스코가포스 | |
2014.7.8 | - 디르홀레이(Dyrhólaey) -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 - 랜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 | 랜드만날라우가르 캠핑장 | 스코가포스->디르홀레이->레이니스피아라->랜드만날라우가르 | |
2014.7.9 | - 스카프타펠국립공원(Skaftafell) -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 요쿠살롱(Jökulsárlón) - 호픈(Höfn) | 호픈 | 빙하트레킹 | 랜드만날라우가르->스카프타펠->요쿨살롱->호픈 |
2014.7.10 | - 이스트피요르드 | 후세이 | 호픈->후세이 | |
2014.7.11 | - 데티포스(Dettifoss) - 셀포스(Selfoss) - 흐베리르 - 크라플라(Krafla) - 고다포스(Goðafoss) - 뮈바튼(Myvatn) - 후사빅(Optional) | 후사빅 | 미바튼 온천 | 후세이->데티포스->크라플라->미바튼 |
2014.7.12 | - 아큐레이리(Akureyri) - 뮈바튼(Myvatn) | 아큐레이 | 미바튼->아큐레이 | |
2014.7.13 | - 달빅(Dalvík) - 호프소스(Hofsós) | 노숙페이스 | 고래투어 호프소스 수영장 | 아큐레이->달빅->호프소스 |
2014.7.14 | - Dynjandi - Látrabjarg - Snaefell(시간 및 체력되면, Optional) | 호프소스->Dynjandi->Látrabjarg | ||
2014.7.15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Dynjandi->레이캬비크 | ||
2014.7.16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블루라군(Blue Lagoon) | 블루라군클리닉 |
나름 치밀하게 짰다고 생각했으나, 현지의 도로사정과 네비로 인한 길잃음(?) 이라든지...체력적 노쇠함에 의해 꼬이고 꼬여서 아래와 같이 일정이 짜졌습니다...
[실제일정]
날짜 | 장소 | 숙소 | 기타 |
2014.7.6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레이캬비크 | |
2014.7.7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싱벨리르국립공원(Thingvellir) - 게이시르(Geysir) - 굴포스(Gullfoss) | 아이온호텔 | |
2014.7.8 | - 케리드분화구(Kerið) - Hjálparfoss - 랜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 | 랜드만날라우가르 캠핑장 | |
2014.7.9 | - 셀야란즈포스(Seljalandsfoss) - 스코가포스(Skogafoss) - 디르홀레이(Dyrhólaey) -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 - 스카프타펠국립공원(Skaftafell) -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 두피보구르(Djúpivogur) | 두피보구르 | |
2014.7.10 | - 요쿠살롱(Jökulsárlón) - 호픈(Höfn) - 에질스탈지르(Egilsstaðir) | 에질스탈지르 | |
2014.7.11 | - 세이디스피요르드(Seyðisfjörður) - 데티포스(Dettifoss) - 셀포스(Selfoss) - 흐베리르 - 크라플라(Krafla) - 뮈바튼(Myvatn) | 아큐레이리 | |
2014.7.12 | - 고다포스(Goðafoss) - 뮈바튼(Myvatn) - 아큐레이리(Akureyri) | 아큐레이리 | 뮈바튼온천 |
2014.7.13 | - 달빅(Dalvík) - 호프소스(Hofsós) | 호프소스 | 고래투어 |
2014.7.14 | - 웨스트피요르드(Westfjords) - Dynjandi | Dynjandi | 호프소스 수영장 |
2014.7.15 | - Látrabjarg - 레이캬비크(Reykjavík) | 레이캬비크 | |
2014.7.16 | - 레이캬비크(Reykjavík) - 블루라군(Blue Lagoon) | 블루라군클리닉 |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지 아니한 일정입니다...왜냐면 일정이 꼬여서...
특히 7.9 에 스카프타펠 갔다가 이스트 피요르드의 두피보구르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다시 스카프타펠 근처에 있는 요쿠살롱 까지 다녀옴으로 인해 8시간 가량의 시간을 버렸습니다 ㅠ
렌트카
아이슬란드의 교통편은 그렇게 좋은 편이 못됩니다. 대한민국과 거의 비슷한 면적임에도 총 인구는 32만명.....그것도 1/3 가량의 인구(12만명)이 수도 레이캬비크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간 이동시 운행되는 교통편이 상당히 적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렌트카를 이용해서 여행하시는데요, 렌트카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다양한 곳을 구경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1/N 로 여러사람이 비용을 나누면 버스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여행하실 수가 있죠.
물론 제대로 인랜드등 숨겨진 비경을 보시려면 4륜차를 렌트하셔야되죠. 그런데 4륜차를 렌트한느 순간 가격은...ㅎㄷㄷㄷ
많은 분들께서 SIXT 에서 예약을 하시는데, 저는 렌탈카(http://www.rentalcars.com) 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랜드만날라우가르를 가기 위해 4륜차를 예약했는데, 그때 가격이 렌탈카가 더 저렴하였었죠. 게다가 많은 분들께서 면책보험으로 가입하시던 Daily Excess 가 가입조건이 유럽거주자 한정으로 바뀌는 바람에(현재 2015년 1월기준) 렌탈카 면책보험을 쓰는게 더 이득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관련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구요. 덤으로 결제금액 1000원 당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5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어도 4륜차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Rental Cars 자동차렌트 예약내역
저는 위와 같이 Daihatsu Terios 를 예약했는데, 직접 차를 Pick-up 하러 갔더니 Ford Kuga 로 바꿔주더군요. 공짜로 업그레이드가 됐었습니다. :)
위 차종들이 4륜차치고는 렌트비도 싸고 기름도 많이 먹지 않아서 비용면에서는 좋긴하나, 왠지 물 건너기는 꺼려지더군요;;; 인랜드로 가시면 작은강을 건너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때 엔진이 물먹고 차가 맛탱이 가면 보험이고 뭐고 없이 차값 물려줘야 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랜드만날라우가르는 인랜드임에도 강을 건너지 않고도 가실 수 있는 루트가 있어요.
아이슬란드에서는 기본 보험외에도 자갈보험, 모래보험, 화산보험 등도 있는데 왠만하면 가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적인 보험은 현지에서 차량 인도할때 가입하실 수 있어요.
그럼 다음부터는 실제 여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이슬란드 또 가고 싶어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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