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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Four Rooms (코미디/미국 - 1995) - 98분
감독 : 알리슨 앤더슨, 알렉산드리 록웰,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팀 로스 외 (유명인 다수 출연 - 마돈나, 안토니오 반델라스, 브루스 윌리스 등)
감독 : 알리슨 앤더슨, 알렉산드리 록웰,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팀 로스 외 (유명인 다수 출연 - 마돈나, 안토니오 반델라스, 브루스 윌리스 등)
새해이브,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몬 시그노어 호텔에서 50년간 벨보이 생활을 마치고 신참인 테드(팀 로스 분)에게 인수인계를 하면서 이 황당한 하룻밤의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4명의 유명감독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의 영화로, 말 그대로 4개의 방에서 신참 테드가 겪는 아주 황당하고 엽기적인 일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입니다. 199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네 감독의 만남이 이 영화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실 제가 이 오래된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것은 바로 두 악동, 괴짜 감독인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쿠엔틴 타란티노 때문입니다. 황혼부터 새벽까지, 킬빌, 펄프픽션, 신시티, 그라인드 하우스 등등등 소위 말하는 B급 스타일의 아주 황당무계하고 특이한 방식의 영화를 찍는 두 감독의 팬으로서 영화를 찾던 중 알게 되었죠.
화려하게(?) 등장하여 온갖 역경을 겪고 행운을 거머쥐는(?) 주인공, 테드
사실 네개의 시나리오를 보면서, 첫번째 'The missing ingridient' 와 'The Wrong man' 은 그러려니 하면서 봤죠. 뒤에 등장할 두 감독들을 기다리며...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요?
두개의 이야기 'The Misbehavors' 와 'The Man from Hollywood' 는 유쾌 상쾌 통쾌, 3쾌 그 자체였습니다!!!
'아! 역시 그들이야' 라면서 손뼉을 치며 신나게 봤습죠.
마지막 이야기인 '헐리우드로부터 온 남자'에서는 여느 타란티노의 영화같이 타란티노 그 자신이 직접 연기를 맡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서 타란티노의 화려한 언변을 보며 넋을 놓기도 하였죠.
고주망태 아저씨의 잘못된 배달이 불행의 씨앗으로....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장난하고 꾸러기스러운 결말
이것이 바로 헐리우드의 말발
뭐 대충 한줄로 요약하면 저런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3번 > 4번 >>>>>>>>> 2번 > 1번
다른 분들의 의견도 저랑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특히 어떤 분은 "로드리게즈만으로 One Room' 이란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죠.
진정한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느끼시려면 반드시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저처럼 타란티노 팬이나 로드리게즈 팬께서는 결코 빠뜨려서는 안될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초초초 강추하는 바입니다!!!
오프닝과 엔딩, 그 외 주요 배경음으로 나오는 주제곡인 Vertigogo 는 아카데미에 출품하려고 하였지만, 자격부족으로 출품도 못했다고 하는 비운의 곡입니다. 오프닝, 특히 엔딩에서 그 내용과 함께 정말 높은 조화를 보여주는, 이 음악으로 인해서 영화의 완성도를 수십배는 올렸을 법한 곡이었지만, 그 이유인즉슨, 이해불능의 가사였다는 것 ;;;;;
나중에는 일본에서 탑챠트에도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했다고 하더군요.
영화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A special meeting was held recently for members of the Music Branch Executive
Committe to view the video clip of your song and the music cue sheet and vocal
lead sheet were carefully followed. The following decision was reached:
The song "Vertigogo" was declared ineligible in the Original Song category because
the lyric was not intelligible.Sincerely,
Arthur Hamilton
Chairman
Music Branch Executive Committe
이 노래를 제작한 Combustible Edison 멤버들의 심정은 어쨌을까요. 허허
추가로 Vertigogo 가사도 올려보겠습니다
물론 음악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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