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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2012년 1월 19일 요금을 새롭게 업데이트 했습니다~


백수, 좋게 말해서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인하여 면접을 보러 가야될 일이 종종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에다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부산에서 사는지라 서울에 면접보러 가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신분이 신분인 만큼 열심히 고속버스, 일반을 타고 다닌답니다.
뭐 딴 이유 다 제쳐두고 가격이 제일 싼게 이유?
게다가 해외여행하면서 하도 힘들게 교통수단을 타고 다닌 일이 많아서(중국에서 28시간동안 입석기차타고, 베트남에서는 48시간 버스타고 등등;;) 몸이 적응이 되어서리 서울까지 가는 4시간 20분은 시간도 아니게 느껴지더군요.


저같이 서울, 부산을 들락날락 거려야 되실 분들이 있을텐데,
그런분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고자 블로깅 해봅니다.

* 평일은 월, 화, 수, 목,  주말은 금, 토, 일
  모든 요금은 일반요금으로 계산하였습니다.

부산-서울, 서울-부산 탈 것들

비행기
가장 무난한 탈거리입죠. 시간도 대략 5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항까지 가는거리랑 비행기 대기시간을 합친다면 KTX 랑 비슷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김포, 인천 두군데 공항이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가항공사는 현재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부산->김포 행 항로가 있으며 가격은 KTX 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격은 개인제트기나 헬기가 없는 이상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현재 최고가!


소요시간 : 약 50분

 대한항공
부산->김포 
할인 : 62,400원
                    기본 : 71,900원
                    성수기 : 78,900원
                    초과수하물요금(Kg당) - 2,150원
부산->인천 
평일, 주말 : 78,900원
                   
초과수하물요금(Kg당) - 2,360원
 아시아나
부산->김포 할인 : 55,200원
                   기본 : 67,400원
                  성수기 : 73,900원
                  초과수하물요금(Kg당) - 1,920원
부산->인천 평일, 주말 : 78,400원
                  초과수하물요금(Kg당) - 2,350원
진에어
부산->김포 :2009년도에 없어짐
 에어부산
부산->김포 평일 : 52,400원
     주말 : 64,000원
                 성수기(홈피 참고) : 70,200원
                 초과수하물요금(Kg당) - 1,920원

항공사 이름 클릭시 각 항공사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공항세 별도 (4,000원. 인천공항은 5,000원)

기차
가장 무난하고, 그래서 가장 많은 분들께서 사용하시는게 바로 이 기차입니다. 기차는 타 교통수단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흔들림이 적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죠. 멀미에 약하신 분들도 기차는 안심!
둘째, 화장실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같은 경우 중간에 갑자기 볼일을 보고 싶을 때 미친듯이 참으신 기억들 한 두번쯤은 있으실 겁니다-_-;;
셋째, 역이 시내랑 가깝다.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선 지하철 있는 도시에서는 항상 역세권으로, 처음 가는 동네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안심하고 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경부선을 오가는 기차는 총 3종류인데요, 바로 KTX, 새마을, 무궁화 호가 있습니다. 오래전 통일호가 있었지만, 사라지고, 그보다 훨~~~씬 오래전 비둘기호라 불리우는 아이도 있었는데 역시 사라졌죠. 비둘기호의 이동시간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부산에서는 부산역, 구포역, 부전역에서 전차량이 운행되며 해운대역에서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운행됩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역과 서울역에 새마을, 무궁화호가 정차, KTX는 서울역에만 정차합니다.

그럼 종류별로 한 번 살펴보죠

* 모든 요금 기준은 부산역에서 서울역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1. KTX
아마도 경부선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2시간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가, 동반석을 이용하면 새마을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가 있죠. 그런데, 이 동반석이란 녀석을 이용하려면 몇 일 전부터 미리 시람들을 모으시거나 이미 동반석을 구입하셔서 같이 가자고 하시는 분을 찾으셔서 이용하는게 보통입니다. 운좋으면 당일날 표를 구해서 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검색창에 KTX 카풀 or 동반석이라고 치시면 사이트가 많이 나오니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이게 안되는 경우에는 역방향 혹 자유석을 통해서 약간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내 자동 표구입기를 사용하셔도
좌석은 인체 비공학적으로 매우 조밀하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꼬깃꼬깃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금방가니깐 그 정도야~~~

소요시간 : 약 2시간 50분
요금(2011.12.15)
부산 -> 서울 평일 53,700원
                     주말 57,700원
(*2009년 요금 : 부산 -> 서울 평일 47,900원
                     주말 51,200원) -  많이도 올랐네요;;;

2. 새마을호
KTX 이전에는 최고의 기차로 불리우던 새마을호, 그러나 요즘은 그 인기가 식어가고 있죠. 가격이 그렇게 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빨리가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KTX 가 들어서기 전에는 4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으로 나름 메리트가 있었지만, KTX 의 등장과 함께 정차역이 늘어나면서 5시간, 즉, 1시간이나 시간이 더 소비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마을호의 장점은 편안한 좌석에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고속버스 우등과 맘먹을 정도의 편안함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로 편안한 숙면으로 눈뜨면 바로
'이번 정차하실 곳은 서울역, 서울역' 'This station is Seoul, Seoul' '고노 에끼와 서우르, 서우르'
등의 아가씨의 목소리를 기차내에서 들으실 수 있답니다.

소요시간 : 약 5시간
요금(2011.12.15) : 부산->서울 평일 40,700원
                                             주말 42,600원
(*2009년 요금 : 부산->서울 평일 39,300원
                                      주말 41,100원)

3. 무궁화호
저렴한, 하지만 5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무궁화호입니다.
하지만, 좌석은 개인적으로 KTX 보다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궁화호의 다른 장점은 다양한 역에 선다는 것?
여행을 좋아하시면 일탈적으로 아무데서나 한 번 살포시 내려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역이나 영등포역 둘 중 한군데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소요시간 : 약 5시간 40분
요금(2011.12.15) : 부산->서울 평일 27,300원
                                             주말 28,600원
(*2009년 요금 : 부산->서울 평일 26,500원
                                        주말 27,700원)

한국철도청 : http://www.korail.com


고속버스
제가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왜? 싸니깐
예약도 없이 항상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는데, 간혹가다가 일반버스가 없을 때 우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표구매가 쉽지만 주말등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시고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일반과 우등의 가격은 만원차이정도. 우등은 그만큼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해 줍니다. 넓직한 좌석에 편안한 시트. 우왕~ 이용해보신 분들은 압니다.
도착역은 동서울역(강변)과 서울경부역(고속터미널) 두가지가 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한번 밖에 쉬지 않으니 생리조절 잘 해놓으세요!!! 가장 중요

소요시간 : 약 4시간 20분
(2012년 1월 19일 현재)
요금 :
부산->동서울 (일반 - 22,200원, 우등 - 32,900원, 심야우등 - 36,100원)
          부산->서울경부 (일반 - 22,000원, 우등 - 32,800원, 심야우등 - 36,000원)

(*2009년 요금 : 부산->동서울 (일반 - 21,100원, 우등 - 31,300원, 심야우등 - 34,400원)
                      부산->서울경부 (일반 - 20,900원, 우등 - 31,100원, 심야우등 - 34,200원)

고속버스 예매사이트 http://www.kobus.co.kr
     

승용차
랜덤한 시간과 요금이 나오는 승용차!
빠르게 가면 3시간만에 갈 수도 있고, 늦게 가면 내년에 도착할 수도 있으며, 운전자가 살포시 주무실 때에는 골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혼자서 연비 안좋은 차를 이용하신다면 운전하는 노동력까지 생각했을때 비행기가 차라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차량카풀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카풀사이트를 이용해서 서울, 부산을 오가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습니다.

http://cafe.daum.net/ktxcarpool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다음카페입니다. 원래는 KTX 카풀 카페였는데 왼쪽 메뉴에 보시면 자동차카풀이라는 란이 있습니다. 보통 두당 2만원선에서 가격협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 이용해본 적은 없고 지인에게 들은거라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네요.

운좋으면 전용자가용처럼 집앞까지 편하게 가실 수도 있습니다.
운이 정말 좋으면 저런 언니야랑 즐겁게 오손도손 놀면서 갈 수도 있다는것!!! 단, 설이나 추석연휴때는 비추


소요시간 : 약 4시간 (어디까지나 평균적)
요금 : 카풀시 약 2만원 (이것 또한 차주인 마음데로)




오토바이
예전부터 한번 쯤 타고 저멀리 달리고 싶었던 오토바이. 물론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토바이도 없고~
이 역시 승용차만큼 랜덤한 요금과 시간, 안락함이 나옵니다.
문제는 오토바이는 고속도로를 탈 수 없으므로 국도만을 이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속도에 제약을 받고 거리도 늘어나서 시간이 일반 차량보다 더 걸리죠.
국도의 거리는 약 450Km 정도.

아래링크들 참고하세요~

<유수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limyoosoo.do?Redirect=Log&logNo=140046727886

<삼미팬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yhj5933?Redirect=Log&logNo=90002974493

<DC 바이크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ike&page=800&sn1=&divpage=6&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139

<네이버 지식인 '최단 국도 거리' 답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8&dir_id=81005&eid=9/lFecvEB9+UyWcxgllpd6Cga+tbON8A&qb=us676iC8rb/vILG5tbUgsMW4rg==&pid=fhZj8woi5UsssvTrdB8sss--162325&sid=SYEa8@vjgEkAADWrNV0




예전 우리 조상님들께서 열렬히 애용하시던 수단입니다. 한번 쯤 시도해보고 싶지만,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조선시대, 길도 잘 닦여있지 않을 때에는 보통 5일 정도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구요, 급보를 전하려고 열심히 달려서 마방에서 계속 말을 바꿔타서 가면 2~3일은 걸렸다고 하네요.
뭐 지금이야 길이 좋으니깐 그 정도는 안 걸리겠죠?

최고속도 : 70Km/h
평균속도 : 40Km/h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도의 거리가 약 450Km 니깐, 약 15시간 이상? (말도 쉬어주고 먹이도 먹여주고 해야되니깐요)
멋있게 아프리카 TV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말달리자'
방송해주실 용자분 찾습니다.




자전거
많은 분들께서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시고 간혹가다가 '에잇! 안해!' 라면서 자전거를 파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장거리 여행의 낭만은 자전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물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인지라 자전거로 언덕길을 다닐걸 생각하면 쉽지만은 않죠.
예전에 친구랑 함께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고 하였지만, 자금부족으로 저는 이탈. 열심히 달린 친구를 결국 부산에서 재회하고, 친구는 자전거를 택배로 보내고 기차를 타고 집에 갔답니다. 엉덩이 아파서 못 타겠다면서
시간은 대략 1주일이 안 걸렸습니다.
이 역시 개인역량?
만약 그대가 젊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참고링크
<영화우영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uisa/17374091?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muisa%2F17374091









튼튼한 두 다리로
이런 극단의 도구를 이용하시는 분. 저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짝짝짝
힘들지만,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이죠.
저도 한 때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를 읽고 도보여행을 결심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여행하려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충주에서 부산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 60Km 이상 이동하면서 1주일 걸려서 부산도착(사실 밀양에서 너무 맛있는 묵채를 먹고 집 생각이 나서 버스타고 집에 갔답니다;;) 걸어본 결과 하루 40Km 정도의 이동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정말 자유로운, 저렴한, 하지만 나중 유지비는 더 많이 드는 수단이라고 하겠습니다. 안락함 최하, 가격 역시 최하(뭐 절같은데서 자면서 무전여행한다면 최고의 가격효과), 속도역시 최하.

하지만 그대의 마음 속에 추억은 가득가득 최고!!!
이 역시 젊다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쯤 시도해보세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정말 몸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진짜로


이상 8가지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그냥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것에서 갑자기 부산에서 서울 자전거, 도보 여행의 냄새가 약간 묻어나기도 했네요. 허허허
무엇을 이용해서 어떻게 가실지는 각자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시길 바라며, 부디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더 나은 교통수단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의견 개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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