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2 18. 퀸즐랜드의 고산도시 Toowoomba (투움바) 피크닉 포인트에서 찍은 전경 소고기 공장에서 한달반 정도를 보냈던 투움바. 이 곳 투움바는 퀸즐랜드 내륙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지역이죠.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호주에서 보기 드문 고산도시 중 하나입니다. 처음 갈 때 언덕배기를 보고 많이 놀란 곳이죠. 사실 한국에는 산이 많아서 흔해빠진 언덕배기지만 호주에서 오랜만에 보니 이건 뭔가 새로운 느낌.... 690m 높이에 자리잡은 도시로, 우리나라의 파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입니다. Garden City 라 불리는 만큼 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산지대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매년 9월에 꽃축제가 열리고 있죠. 퀸즈랜드 내륙에서 가장 큰.. 2009. 2. 8. 17. Toowoomba 의 소고기 공장과 Oakey에서의 생활 Nyah 에서의 한달여간의 생활을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차량수리를 한 후 또 다시 자금의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일자리를 구할까? 라는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죠. 당시 퀸즐랜드 쪽은 일자리가 포화상태라 한 번 가면 몇 일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되는데다가 운이 없으면 일자리를 못 구하고 허탕친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기저기 정보를 긁어모으다가 우연찮게 시드니 조지스트리트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농장일거리 제공 업체를 알게 되었죠. 속는 셈 치고 구경이나 하자는 심정에 가서 우연히 도축장, 즉, 소고기 공장 일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소를 하루종일 죽이니, 배를 가르니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모두가 절대 가지말라고 비추천 하던 일.. 2009.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