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린다 린다~~~ 린다 린다 린~~~다~~~아~~~!♬
 
젊은 여고생들의 꿈을 담은...아니 꿈은 안 담았나? 하여튼, 멋진 청춘영화!! 정말 간만에 재밌게 본 영화로 기억된다. 이 영화가 나온지는 정말 오래되었다. 그러나 모를수 밖에 없었던건 이 영화가 한국에 개봉할 당시 나는 호주에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만난 한 한국분의 엠피삼에 담겨있던 블루하츠의 노래 3곡...그 노래들이 모두 이 린다에 나오는 곡들이었을줄이야. 그 양반도 재밌게 보고 그 노래들을 받아서 들었던게 아닌가 싶다.
 
대충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면 간단할수도 있다. 문화제를 3일 남겨두고, 밴드 팀원간에 문제가 생긴상황에서, 우째저째 인원조정을 하는 우리의 케이, 쿄코, 노조미. 곡은 어떤걸로 정할까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일본의 전설적 밴드 블루하츠의 노래를 듣고, 블루하츠로 선정! 근데 보컬은? '다음번에 저 앞에 지나가는 아이로 하자' 거기서 낙점된 송(배두나). 일본어가 서툰 그녀는 케이 일행이 밴드하자는 말에 무조건 고개만 끄덕이고, 보컬이 되는데...일본어도 서툴고 음정, 박자;; 모든것에서 보컬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그녀..그런 상황에서 멤버들은 3일간 밤샘 연습을 하게 되고....
 
머 결국에는 무대에서 신나게...아주 신나게 노래를 합주하게 된다. 정말 배두나가 노래를 잘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정말 열정적으로, 재밌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그냥 반해버렸다. 정말 신나게 합주하고 노래부르는 밴드...그에 열광하는 학생들. 나도 절로 저 열광하는 학생들 무리에 끼어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ㅎㅎㅎ
 
이 영화의 감독인 야마시타 노부히로는 플란다스의 개에서 배두나의 연기를 보고 홀딱 반해버려서, 그녀를 이 영화에 끌어들이게 되었다. 배두나가 맡은 것은 보컬. 배두나는 노래에 자신이 없어서 약간 망설였다고 하는데, 야마시타 감독은 잘 부르는 것보다 열정적으로 부르는 모습을 연기하라고 했단다. 그래서 그런가? 심하게 노래에 빠져들게 되었다.
 
영화에 큰 반전도 없다. 그냥 아주 잔잔하게 영화는 흘러갈뿐이다. 그러나, 굳이 되지도 않은 반전을 집어넣어서 영화를 대박으로 만들려고 하는 영화에 비하면, 훨씬 멋진, 감동이란 반전을 나에게 안겨준 영화 린다린다린다...다시금 드럼스틱을 잡게 만드는...
아~ 밴드영화는 정말 보고나면 후유증이 큰거 같다..제길 T_T
 
----------------------------------------------------------------------------
 
드럼을 맡은 쿄코역의 마에다 아키...알고보니 배틀로얄에 끝까지 살아남은 여자아이역이었단다. 그 당시에는 정말 예뻐서 심하게 놀랐었는데, 이렇게 변했을 줄이야(머 그래도 예쁘긴하다만)
그리고 베이스에 노조미역의 세키네 시오리...실제 밴드활동중으로, 꽤나 주목받고 있단다. 이영화가 데뷔작이라고 하던데.
그리고 기타, 케이역의 카시이 유우...나이가 이 중에서 제일 많을줄 알았는데(배두나보다 많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87년생;;; 충격이었다. ㅎ 린다린다 노래중에 코러스를 부르는데, 거기서 영화내 나타나던 케이의 카리스마(?)가 좀 깨진다. 저런 목소리가 아닌데..헐헐.
배두나는 머 굳이 언급할 필요까지야 있을까나 ㅎ 여튼 정말 영화속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가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거...반할 따름이다 ㅎㅎ 교복입어도 아직 그래도 고등학생처럼 보이던디
 
----------------------------------------------------------------------------------
 
밴드노래에 음악이 빠질수 있나 싶어서 노래를 퍼왔다. 노래는 바로 아래 글에 있다. 끝나지 않은 노래...개인적으로 린다린다린다 보다는 이 노래가 더 마음에 든다. 가사도 내 스타일이고. 블루하츠의 원곡과 배두나의 노래를 비교해보면 흠.....각자 들어보고 느낌은 상상하기 바란다~~ (둘다 좋긴 좋다~)
 
---------------------------------------------------------------------------------
 
청춘의 한페이지....미친듯이 타오르는 정열로 페이지를 불태워보자, 이 땅의 젊은이들이여!!!! 거기 나이 먹었다고 하는 당신!!! 당신 정도면 젊은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