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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 Bebe~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한 컷

짧은 브리즈번에서의 뒹굴거림을 끝내고 목적지인 시드니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급하게(그렇다고 그렇게 느리게 가서도 안되는) 시드니까지 달릴 필요가 없었던지라 내려가는 중간중간에 관광지로 추정되는 곳은 모조리 들렀다가 사진만 좀 찍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여행할 때 어딘가에 들러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신념하에(실제로 그 기회를 놓쳐서 그 곳을 구경 못하고 집으로 가야되는 사례가 몇 번 있었죠T_T) 열심히 들락날락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 간 곳은 서퍼들의 천국!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 있는 Surfers Paradise!!!!!


처음 도착했을 때 우선 넓게 펼쳐진 해변가에 압도당했죠. 화창한 날씨와 하얀 모래사장이 한데 어울러져 정말 예쁜 모습을 연출하더군요. 백사장의 길이가 상당히 길었으며, 굽이굽이 쳐오르는 파도는 왜 이 곳이 서퍼스 파라다이스 라고 불리우는지 알게 해주던구요.

새하얀, 그리고 고운 모래들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누비는 3인방

고운 모래 한주먹 쥐고 찰칵! 이렇게 보니깐 무슨 떡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골드 코스트에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외에도 많은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연유에서 휴양지로 유명하며, 많은 수의 일본인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곳 유학원이나 영어학원에서 상당 수의 일본인들을 볼 수가 있죠.
해변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골드코스트의 Mall 도 관람포인트 입니다. Mall 중앙에 있는 르네상스 시대의 석고상 같은 모습의 조각상과 분수대가 상당히 아름답죠.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왔으니 서핑을 즐겨야 하는 것이 예의지만, 자금도 넉넉치 않고 날씨도 조금 쌀쌀한 터라 그냥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다음 도착한 곳은 일반 여행책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자가차량이 있는 덕분에 이렇게 마음 껏 아무 관광지나 들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죠. 이런 곳에서 기대치 않은 멋진 장관을 볼 수도 있고 말이죠.


다음 도착한 곳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바이론 베이 가운데 있는 이름 모를 관광지였습니다(아 이름이 기억 나지않네요. 구글어스로 뒤져도 이상하게 안나오고-_-;; 나중에 찾으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죠)

여길 보면서 와우의 모 지역을 떠올린 나

이 곳 해변이 맘에 드는 건 우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관광명소란 곳에 사람이 바글바글 되는걸 보면 갑자기 그 곳이 싫어지기도 하더군요. 그런 맛에 관광 가는 곳도 있기야 하지만, 가끔 이렇게 한가로운 곳에 도착하면 한층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여유롭게 자연경관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바로 저 검은색의 돌(아~ 암석종류가 뭐였더라;;)로 이루어진 암석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모양도 특이하고. 나름 괜찮아 보이는 지역이지만, 근처에 있는 바이론 베이나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는 길에 많은 수의 굴농장을 보았는데, 급히 일을 찾아서 다음 계획을 세워야 하는 저에게 있어서 굴농장의 간판들이 머리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더군요 ㅎㅎ

해변가 산책로에서 본 거대한 거미. 실제 크기는 왠만한 타란튤라보다 더 컸다.

저 섬까지 헤엄쳐 가고파라~

이러한 바위들이 이 곳의 포인트!!!

바이론 베이의 등대를 보기 전 예행연습(?)으로 만난 잘빠진 등대

이 곳에서의 가벼운 사진촬영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바이론 베이로 날아갔습니다.

바이론 베이는 정상에 있는 등대가 유명한 곳입니다. 브리즈번에서도 고작 20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관광을 다녀올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 곳에 호주의 가장 동쪽끝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이 포인트를 다녀온 후 호주의 동, 서, 남, 북 네군데의 끝부분을 다 찍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지만, 여러가지 고초로 인해 좌절되고 말았죠 ㅎㅎ

바이론 해변 저 멀리 보이는 바이론 베이의 등대!!!

등대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차가 없으신 분들도 등산로를 이용하시면 1시간 가량 걸려서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절대 빠뜨려서는 안 될 장소죠.

등대 근처에서 저녁으로 섭취할 우리의 도미노 피자

깍아지를 듯한 절벽위에서 바라 본 바이론 베이 바닷가

일몰과 한데 어울러져 더 멋진 바이론 베이!

어떻게 운이 좋아서 이렇게 아름다운 장관을 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한층 더 바이론 베이가 제 맘속에 남아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호주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바이론 베이입니다. 몇 번이라도 더 방문하고픈 그런 장소. 결국 크리스마스 때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해가 거의 진 시점이라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죠. 하지만 또 다른 모습의 바이론 베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렇게 즐거운 자유여행을 마치고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한 마을로 들어섰습니다(이 곳 마을 이름도 기억 안나네요;; 아놔;;)
그 곳에서 야식으로 호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자 브랜드인 이글스 보이, 일명 독수리 형제 피자를 먹으며 휴대용 DVD 로 넷이서 좁아터진 차에서 영화를 관람하였죠. 영국얘들이 추천해준 The Football Factory 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어자막도 없어서 제대로 이해를 못했지만 주제는 영국 훌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얘들은 너무 재밌어서 몇 번을 다시 봤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재밌게 봤지만 역시나 리스닝의 한계로;;;; T_T (계속 얘들이 발락, 발락 하길래 저는 사람이름으로 알고 나중에 그 단어를 물어봤더니 비속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하고 차에서 네명이서 잠에 들면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추위에 발발떨면서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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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다버라에서 번다버그 가는 길에 있던 휴게소에서 찰칵. 저 멀리 화장실이 보입니다

먼다버라에서의 한달반동안의 생활을 마치고, 후배의 귀국으로 인하여 시드니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함께 일하고 놀았던 영국인 친구 두녀석의 미션임파서블(?)을 도와주고 먼다버라에서 4명이서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번다버그!!!!!!!
후배가 예전 홈스테이에서 지냈던 주인 아주머니를 뵈러 가는 것과 함께 차량 RWC 를 받기 위해서 갔습니다. RWC 란 것이 일종의 차량 증명서인데, 차의 정비상태등을 확인한 증명서입니다. 퀸즐랜등에서 사용되는 증명서인데 타인에게 차를 양도할 때 필요한 서류 중 하나이죠. 원래 계획은 2, 3일 정도 있을 계획이었지만, RWC 를 위해 들린 정비소마다 예약이 꽉차 있다고 하여서 하루만 묻고 브리즈번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한 살림 가득 들어있는 나의 Sweet Home, 팔콘의 짐칸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은 후유증으로 안에 메뚜기 시체가 간간히 있다


그렇게 도착한 브리즈번!!!
RWC 를 위해 정비소에 맡기고 이래저래 몇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구경도 하고 그랬죠. 이번 브리즈번 방문이 세번째라서 크게 낯선 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항상 바쁘게 왔다 갔던 터라 제대로 본게 없어서 몇몇 포인트만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뱅크

브리즈번 속 동양의 향기, China Temple


사우스 뱅크에는 이와 같이 많은 산책로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계속 길을 걸어가다 보면 인공 야외 수영장인 Lagoon 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게나마 모래도 깔아놓고 풀장 분위기를 낸 곳인데, 이런걸 보면서 역시나 아름다운 도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동네에 그런 공짜 풀장이 있다는게 어찌나 좋아 보이든지....

여러가지 Art Hall, Museum, Concert Hall 등이 있는 사우스 뱅크의 모습

시티 중심에서 사우스뱅크로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찰칵!

브리즈번 시티 안에서 들어간 바. 거의 애버리진들만 들어와서 왠지 적응하기 힘들었던 곳


브리즈번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Queen 스트리트에서 본 소녀 밴드입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신나게 연주하더군요.
Queen 스트리트에서는 이와 같은 연주자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한 번은 럭비(호주에서는 럭비와 크리켓이 엄청난 인기가 있습니다)스타들을 초청해서 사인회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는 것도 하더군요. 모델선발 같은 것도 하고
행여나 브리즈번에서 사시는 분은 이 거리를 배회하다 보면 아는 사람들을 우연히 마주치고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두번이나, 그것도 한번은 거의 연락도 안했던 일행들과 만나기도 했지요. 그만큼 좁은 동네이거니와 이 거리에 브리즈번의 중요한 것들이 다 밀집해 있거든요. 특히 여기있는 헝그리 잭은, 학원끝나는 시간에 한국인들이 많이 몰려와서 여기가 한국인지 호주인지 헷갈릴 때도 있더군요. 그만큼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브리즈번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죠.

뭐 아무튼 이렇게 브리즈번에서의 몇일간 휴식을 끝내고 시드니로 열심히 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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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르르르륵 사열되어 있는 귤나무들

여기는 Munduberra. 퀸즐랜드에 있는 시골농장입니다. 브리즈번에서는 한참 멀고 (기억에 의하면 북쪽으로 800Km 정도?), Bundaburg 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남서쪽으로 200Km 정도?)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유명한 작물은 Citrus!!!!
바로 귤류의 농작물들이 바글바글 되는 곳이죠. 만다린, 오렌지, 레몬, 자몽 등등등

만다린이 무엇인가 생소해하시는 분들...쉽게 말해서 걍 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귤이랑 좀 다른건 안에 씨가 들어있다는 정도?  그 외에 쥬스재배용 오렌지도 이 곳에서 나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보지 못했네요. 사람 머리통 만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무튼 이 곳은 제가 최초로 호주에서 체험을 한 농장이었습니다.
농장가는 길 잠시 들린 브리즈번

시드니에서 열심히 타일노가다를 하면서

'멀리 호주까지 와서 한국인 밑에서 한국인들끼리 일하는 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한달만에 일을 그만두고 열심히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뉴비일때 어떻게 농장에 가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여기저기 전화도 해보고 말도 아니었죠. 우선 부활절기간이 끝나면 바로 이동을 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호주에 먼저 와 있던 후배랑 연락이 되었는데, 그 후배가 만다린 따러 먼다버라라는 곳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살포시 거기 꼽사리 껴서 가게 되었드랬죠.

반년만에 만난 후배인데, 와우~ 산전수전 다 겪은 모습이더군요. 호주를 17일만에 한바퀴 돌고 시드니에 이런저런 일때문에 와서 어떻게 운좋게 타이밍이 맞았더랬죠. 덕분에 그날 처음으로 장거리 운행차량에 탑승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호주의 광대함을 느낀~~~ 밤에 시드니에서 브리즈번 근처까지 미친듯이 달렸드랬죠

아! 참고로 호주에는 밤에 캥거루등 야생짐승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밤에는 왠만하면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연결하는 1번국도는 로드트레인들이 하도 다녀서 짐승들이 거의 없으므로 안전한 편입니다. (나중에 밤짐승하고 사고 안 나는 법 같은거 글하나 올려야겠네요 ㅎㅎ)

호주 시작부터 끝까지 나의 집(?)이 되어 준 애마 팔콘 웨건

따뜻한 퀸즐랜드에서 무슨 히터인가 하겠지만, 겨울밤은 정말 춥다;;;

참고로 전 텐트에서 3주가량을 보냈는데 얼어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의 식탁 및 책상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먼다버라!
그리고 처음으로 캐러번 파크란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 오면서 정말 꿈꿔왔던 생활의 시작이었죠. ㅎㅎㅎ 이것이 바로 진정한 워킹홀리데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저의 첫 농장생활은 시작되었고, 진정한 워킹홀리데이의 즐거움을 누리기 시작했더랬죠.

처음에 조그만한 농장에서 일을 하였는데, 역시나 농장도 기업같이 운영되는 호주인지라 큰농장을 가야 돈벌이가 되더군요. 귤도 다른 곳에 비해 작은데다가 돈도 얼마 안되는 그런 농장에서 처음 일하면서 한 Bin 당 65달러를 받으면서 일했더랬죠. 첫날에는 6시간동안 미친듯이 따서 3명이서 2Bin;;
그 후에는 평균 그래서 하루에 75불 정도씩밖에 못 번-_-;;;

그러다가 어쩌다가 좀 큰 농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이 전 농장보다 2배는 큰 만다린을 보고 심하게 놀랬더랬죠. 오렌지도 무슨 크기가 사람 얼굴만하고(진짜로. 소위 말하는 얼굴이 주먹만하다는 연예인 얼굴정도?) 덕분에 신나게 따면서 초반에 돈 좀 벌다가.....


아아아~ 농장 슈퍼바이저에게 미움을 산겁니다.
갑자기 우리일행들에게 사람들이 따다가 남은 나무를 돌면서 소위 '설거지' 를 하라고 하는겁니다. 돈 안되는거 뻔히 아는 상황에서도 할 수 없이 하다가, 기분도 나쁘고 해서 다같이 땅에 떨어져있는 오렌지로 나무 맞추기 내기를 하였습니다. 상품은 닭!
그런데..경기가 끝나고 접으려는 순간, 슈퍼바이저가 'Fucking' 하면서 온갖 욕을 난무하는겁니다. 그 후로 그 곳에서의 생활도 수틀려서 큰 돈은 못 만지고 ㅎㅎ

뭐 그래도 재밌게 생활은 했던거 같네요.

이 빈을 저 작은 녀석으로 가득채워야 됩니다....저기 굴러다니는건 오렌지. 작게보여도 효도르횽아 주먹만한 크기랍니다.

한빈당 못해도 2시간안에 채워줘야지 평균 (그당시에는 120$ 정도?) 정도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채우고 하루에 150$ 정도씩 받았습니다.

광활한 오렌지밭

아무튼 신나게 재미있게 농장 스타틀를 끊었죠. 만다린 질리도록 먹어대면서 ㅎㅎㅎ


아무튼,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한 팁과 정보를 남기도록 하죠



우선 농장 및 지역정보...

수확시기
만다린의 수확시기는 4월에서 9월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돈되는 시기는 5월초부터 두달간 정도가 되구요. Citrus 도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종류에 따라 빈당 30불에서 75불까지 다양한 가격을 주구요. 그 중에서 돈된다는 녀석은 바로 레몬!!!!
레몬트리는 말 그대로 황금나무라고 할 수도 있죠 ㅎㅎㅎ

일자리 찾는 법
직접농장을 방문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으나 차가 없으면 힘들죠. 그런 분들께서는 근처에 있는 Big Mandarin 이라는 캐러번 파크에서 구직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커다란 만다린 모양의 사무실이 있는 캐러번 파크인데, 그 곳에서 신청하시면 OK. 시내에서는 따로 일자리 소개소를 못 본듯 합니다. 그만큼 도시가 쪼매나서리.

수확 잘하는 법
수확, 호주에서 생활하면 픽킹(Picking)잡이라고 영어 고대로 많이 사용하는데, 아무튼 이 곳의 농장들은 대체로 능력제로 돈을 줍니다. 빈당 얼마 이런 식으로. 그러므로 미친듯이 따서 돈을 모으지 않는다면 현상유지도 힘들죠.



1. 양질의 무기보유
우선 픽킹 방식은 두가지입니다. 가위로 자르는 방식과 걍 손으로 따는 법. 손으로 따면 별모양의 꼭지가 빠지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서 잘 안쓰는 편입니다. 쥬스용이나 레몬을 딸때 쓰는 법인데, 손으로 따면 속도는 확실히 장난 아니죠. 그래서 보통 가위로 자르는 방식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농장에서 나눠주는 가위의 질은 좀 저질입니다. 남들이 쓰던거라.
이럴때 과감하게 장비에 투자하십시오. 그만큼 본전을 찾고도 남음입니다. 시내 하드웨어 샾에 가셔서 새가위로 작업을 해보시면

'아~ 정말이구나'

라고 공감하실 겁니다. 일 못하는 놈이 장비탓한다는 말은 이럴 때 전혀 안 먹힘


2. 꽉꽉 눌러담은 캥거루 주머니
픽킹을 할때는 캥거루 주머니 같은 백에다가 작물을 담습니다. 거기다 쌓아서 한번에 빈에다 붓는 방식인데, 가득채운 캥거루 백으로 22번 정도면 한빈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가득 찬 캥거루 백은 그만큼 몸을 고되게 만들지만, 꽉꽉채워서 한번에 빈에 부으면 그만큼 시간절약이 되기 때문에 꼭 꽉채워서 빈으로 옮기세요.


3. 능력치 향상을 위한 보호장비
그리고 귤나무들은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때문에 작업이 더뎌지는 경향이 있는데, 모자나 긴옷 등으로 무장을 하시고 작업하시는게 좋습니다. 눈을 위한 안경이나 선글라스도 착용하시면 좋구요. 옷같은건 동네 Second Hand Shop 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작업복 한두벌 정도는 마련해두세요. 그리고 나무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햇빛때문에 그렇게 탈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먼다버라 주위에 Gin Gin 이라든지 ?? (아 죄송 동네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등 또 다른 Citrus 농장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을 때 먼다버라 한군데만 노리시기 보다는 여기저기 찔러보시고 기다리시는 센스는 기본적으로 발휘하셔야겠죠?

먼다버라 시내에서 찰칵. 5분이면 끝나는 시티투어. 대형 이가네 (IGA) 마트 하나가 있고 그 외 잡다한 상점 몇개 드문드문. 끝~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먼다버라에서는 나름 동네 축구회 같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내 쪽에 보면 축구장이 하나 있는데, 역기서 매주 축구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수요일마다 저녁에 경기를 하였는데, 두당 임대비 같은걸로 3달러만 내면 각국의 얘들이랑 네셔널 리그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즐거움은 즐겨줘야지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나겠죠? :) (지금도 활성화 잘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번 뒤져보세요)


그럼 이 글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 만다린 수확기때는 부디 다들 마니마니 버실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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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의 분수대. 시원 & 이쁨

점심을 길거리에 파는 음식으로 가볍게 때우고 다시 열심히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분수대 근처에 앉아 일정표를 보면서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결국 패션쇼 보러 가기로 결정!!!!!!!
머리털나고 패션쇼를 실제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래서 괜히 흐흐흐 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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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날씨도 화창한 4월!!! 한국은 봄이지만 남반구인 호주는 가을이죠. 그러나 날씨는 따스한 봄날씨?
아무튼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축제(Easter day Festival)을 하더군요. 매년하는 행사인데, 어떻게 운이 좋아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친구를 꼬셔서 가자고 했지만, 귀찮다고 안 간다고 한거 우째저째 해서 같이 가게 되었드랬죠.

시드니 올림픽 공원 sydney olympic park
Sydney Olympic Park!! 따스한 날씨에 그냥 바람쐬러 가기에도 그만인 곳~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열었던, 바로 그 곳!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축제는 개최가 되었드랬습니다.

입장권은 지하철 표 판매하는 곳에서 판매하는데, 왜 거기서 판매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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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친구집에서 함께 자고 출발~ 호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Unit 형태 주택입니다.

화창한 주말!
시드니에서 꽤 유명한 Bondai Beach 에 갔습니다. 여기도 벼르고 벼르다가 가게 되었는데, 가는 길을 몰라서 일단 본다이 비치 간다는 지하철역에 내려서 미친듯이 걸어갔는데....1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거참.
무슨 프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호주에 있을 때 자주 방영되던 티비프로가 있었죠. 해상에서 옷벗고 쇼한다던지, 물에 빠진 사고 나는거 촬영해서 보여주는 프로였는데, 본다이 24시 였나? 암튼 뭐 그런프로에 자주 나왔던 곳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뭐 크게 별거는 없더군요. 역시나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걸까요?
바닷가에서는 역시나 수영도 해야되겠지만 수영복이 없어서 GG ㅎㅎ

처음 뭣 모르는 시드니 뉴비시절에 본다이 비치가 매우 기니 마니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호주를 돌고 나서 천마일 비치 라는 곳도 알게 되고 하니, 뭐 할 말이 없더군요. 역시 큰 땅덩어리 ㅎㅎ

사진은 요 아래쪽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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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맛있어, 맛있는거 바나나, 주저리주저리...

이렇게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읍조릴 수 있는 것이 있죠. 무언가를 연상할 때 바로 자신의 뇌리 속에 '팍!' 하고 와닿는

자, 호주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예, 캥거루. 맞구요. 코알라, 부모자식이 함께 술먹고 술에 쩔어사는 녀석들 역시 호주하면 떠오르는 녀석들이죠. 부메랑 예예~, 울룰루, 에어즈 락. 예 그것도 유명하죠.

그러나 주저리주저리 해도 역시나 가장 뇌리에 박히고, 호주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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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대로 된 시드니의 명물, 뭐 그런 먹거리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사진도 없고, 기억도 없고(가난에 찌들어서 저렴하게 밥 해먹은 기억밖에T_T) 해서 그냥 사진첩에 남아있는, 시드니에서 찍었던 몇몇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 외에도 케밥, 미트파이 등등 정말 많은 먹거리들을 먹었는데, 사진이 없으니깐 별로 설명도 하기 구찮네요;; ㅎㅎ


시드니 스트라스 필드에서 가장 처음 구입한 반찬! 역시 한국인은 김한장이면 밥한공기 뚝딱! 인겁니다.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드는 김~~~~


나 니아 연대기가 한창 끝나고 인기의 여파가 남아있을 무렵에 발매되어 나니아 캐릭터가 껍데기에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SOLO 라는 메이커인데, 여기 이 음료수 피티, 나름 사람들이 잘 사거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구입해서 먹었는데....
우웩~ 제가 상상하던 레몬탄산음료의 맛이 아닌겁니다. 그런데, 마실게 없어서 그랬나? 은근히 중독이 되어서 2리터짜리를 순식간에 꿀꺽


But, 이 녀석은 정말 GG 였습니다...정체불명의 음료...정말 궁금해서 구입해서 마셔보았는데, 우엑!!!
최소한 콜라랑 비슷한 맛이거나 짐빔코크 같은 맛이려니 생각하고 먹었는데, 우엑!
맛 본 사람들 모두가 포기한 음료수 입니다. 아마도 시드니 떠날때까지 냉장고 속에 짱박혀 있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쓰레기통으로 직행한 불운의 녀석...




Creamed Rice!!!
간 단하게 말해서 쌀밥을 생크림에 비벼먹는, 그런 음식입니다. 음식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디저트로 유럽에서 나름 유명한 녀석이라고 합니다. 많은 한국인들을 비위 상할법한 음식이라 그다지 안 좋아하는 듯 하였지만, 저에게는 Favorite Food 로, 나중에 아웃백 여행할 때는 상가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절 아쉽게 하였던 녀석입니다. 비상식량으로 차에 한박스 정도 싣고 여행을 했어야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베트남에서 장기봉사를 하면서 외국애들이 요리해 준 적이 많았는데, 심심찮게 이 녀석을 만들어서 내놓더군요. 특히 제가 잘먹어대니깐 더 자주 만들어주더라는;;;


제가 시드니에 있을때가 바로 부활절이 되기 전이 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는 온갖 달걀모양, 토키모양등의 부활절 초콜렛을 팔더군요. 저는 처음에 이 녀석들을 보면서

'우와~ 역시 서양은 초콜릿이 정말 싸구나. 이렇게 큰데'

라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어느날, 쪼코가 너무 먹고 잡아서 토끼 한마리를 근처 Woolworth 에서 사냥해 왔습니다.

ㅎㅎㅎㅎ -ㅠ-


그리고 탈의...우와아아아아앙!!!

그러나, 속빈 강,, 아니 토깽이. 으아아아앙T_T
충격과 공포다 그지 새끼들아!!!!


그리고 요건 보너스 샷!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서 열렸던 부활절 축제 행사장에서 팔던 녀석이었습니다. 분수처럼 초콜렛이 계속 위에서 떨어지던데...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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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으로!!!
2개월 10일간의SJ Vietnam봉사활동 생활...(이 정도면 사실 장기라고 하기에 무리는 있죠;;)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힘들게 결정한 SJ Vietnam에서의 생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그 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따끈따끈한 정보를 올리면서,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에게 바로바로 정보를 주는게 주 목적이었건만,
결국 이렇게 한국에서 작업을 하게 되네요.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오를 때의 그 느낌...그리고 집에 갈 때까지 하나하나 챙겨주고 신경써주었던 고마운 친구들...

젊음을 불태우고 싶나요?
진정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나요?

그럼 바로 고고싱 하십시오!!!

베트남, SJV 중장기 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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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꼭 여행갔다가 사진기를 물속에 빠뜨리는 바람에 사진이 매우 빈약해 졌습니다. T_T
게다가 베트남에 가고 부터는 남에게 제 카메라 주고 사진 찍어달라는 일을 잘하지 않았던 고로 사진이.....
아무튼 그간 있었던 일들과 여러가지 제가 습득한 정보를 토대로 베트남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써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Tam B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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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베트남 SJV 장기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베트남 장기봉사 SJV?  (0) 20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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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을 그대에게~ 시드니 달링하버!

 

도착한 다음날 지도 한장 없이 멋지게 시티로 입성해서 오페라 하우스에 갈거라고 했다가 결국 하루종일 걷기만 하고 지지;;;

그리고 그 주 일요일에 다시 한번 시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디서 내려야 될지 아직도 모르는지라 Central 지하철 역에서 내려버렸죠. 시티 중심이니깐 Central 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시티 중심이라기 보다는 열차들의 중심지라서 Central 역인 듯 하더군요;; 그래도 시드니의 중심 George St 와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도보로 10여분? ㅎ

(오페라 하우스 가시려는 분은 Circular Quay 에서 내리세요~)

 

달링하버부터 가볍게 찍어주고 저~~~ 멀리 오페라 하우스까지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호주 떠날 때까지 시드니만 오면 이렇게 달링하버에서 Circular Quay 까지, 슬리퍼 하나 달랑신고 걸어뎅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없어보인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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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들 The Rock 근처에서 항구로 내려오다보면 볼 수 있다

 

 

세계 7대 미항 중 하나라 불리우는 오페라 하우스 근처 Circular Quay 에 도착!!!!

아~ 정말 아름답군요. 대항해 시대의 유럽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건물들(거진 다 레스토랑들입니다)과 수많은 갈매기, 따스한 햇살.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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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특이한 조각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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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유니세프의 곰돌이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입니다.버디 베어라는 녀석인데, 세계적인 기구 UNICEF에서 기금조성을 위해 만들었다는 곰돌이 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적이 있구요, 아무튼 정말 운좋게 이 녀석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는 원래 이 곰돌이들이 저 곳에 365일 내내 있는 건 줄 알고 다른 지역갔다가 시드니 돌아올때마다 들렀지만, 볼 수 없었죠. 전세계, 각국별로 곰돌이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서 나라별 곰돌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버디베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로->http://ko.wikipedia.org/wiki/%EC%95%84%EB%A6%84%EB%8B%A4%EC%9A%B4_%EB%B2%84%EB%94%94%EB%B2%A0%EC%9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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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 곰돌이로 추정되는 두 녀석들. 황금빛이 우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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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베어 앞에서 찰칵! 근데 한국 곰돌이랑 찍은 사진은 어디로 간걸까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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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어는 나라 테디베어인지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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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바글바글, 곰돌이도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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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버디베어는 어느나라 녀석인지;; 아무튼 깜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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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테디베어와 오페라 하우스, 보타닉 가든을 가볍게 구경해 주고 집으로 사부작사부작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던 중 Central 역 근처에서 만난 요 녀석!!! 시드니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지라 여기저기 온 동네 전신에갈매기떼들이 설쳐됩니다. 대한민국의 닭둘기 마냥 사람주위를 알짱거리면서 먹을걸 달라고 난리를 치는데, 거의 깡패수준이죠. 그런데 위에 있는 저 녀석에게 갈매기들이 떼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목격! 그러나 강력한 카리스마로 한방에 갈매기떼들을 도망치게 하더군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무슨 새인지.

 

아무튼 뭐 그렇게 시티를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았답니다.

 

오페라 하우스랑 하버브리지 사진은 다음에~(너무 흔해빠져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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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샷!

제가 일하던 킹스크로스 가는 길에 있는 어느 호텔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낟. 잘 보면 하버브리지를 볼 수 있음. 일하면서 간간히 하버브리지를 보면서, 참 복잡한 심정이 들더군요. 누구는 관광으로 저 녀석들을 구경할 건데 난 일하면서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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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의 나의 거점이 되었던 집. 나름 살기 좋았다. Swan Street


아 아, 호주에 도착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지인을 통해서, 수많은 한국인들이 호주에서 한다는 타일 노가다를 하였습니다. 출발전날 제대로 자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비행 & 시차(???) 때문에 몸이 말이 아닌 상태에서 일한다고 몸이 죽어날거 같았지만, 간간히 버텨서 주말을 맞이하였죠. ㅎㅎ

그리고 주말이 되기 전, 친구지인 집에서 나와야 되는 상황이라서 부랴부랴 집을 알아보고, 결국 가장 원하지 않았던, 한인촌인 Strath Field 에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급했던지라 경향이 없었죠.
이렇게 맺은 인연으로 시드니만 왔다하면 이 집에서 잠시 묵고 사라지고 했더랬죠. ㅎㅎ
하도 오래전이라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한주에 80달러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쌀포함.

처 음에 Strath Field 라는 이름을 듣고 심슨의 Spring Field 가 생각나서 은근슬쩍 정감이 가는 이름이었는데, 듣자하니 동네 질 소문은 상당히 좋지 않더군요. 밤길에 칼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둥, 도둑이 쌓였다는 둥,
솔직히 외국에서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약간 겁을 먹긴 하였죠(그러나 나중에는 산전수전 겪으면서 완전 똥배짱쟁이가 되버렸죠 헐헐)
게다가 밀려오는 외로움. 아아아아~~
정말 초반 1주일의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군요.


 나와 함께 고된 10개월여간의 호주생활을 함께 해준 소중한 친구, 안전화

호 주에서는 노가다를 할 때 철저하게 안전규칙을 지킨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안전화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이름은 까먹었는데, 암튼 Strath Field에서 그다지 멀리 않은, 중국양반들이 좀 사는 그런 동네였드랬죠. 대형마트에서 간신히 구입하였죠.

이 녀석, 이 때만해도 돈주고 산게 아까웠는데, 결국 호주 떠나기 전까지 수많은 농장, 오지에서 그 몫을 톡톡히 하였죠. 나중에 버릴때는 정말 눈물이 날뻔했던T_T


한달가량 숙소였던 곳

처 음에는 혼자 2층에서 살았는데, 어찌나 외로운 느낌이 들던지.....게다가 그다지 좋지 않은 걸로 추정되는 매트릭스(호주 생활 중에서는 그나마 A 급 매트릭스였지 않나 싶슴다)에서 생활을 했는데, 덕분에 노가다 후의 피로가 아름답게 몸에 축적이 되어주어서, 외로움을 더욱 고조시켜준 녀석.


2층, 내 방 앞에서...



얼마간 한방에서 동거했던 IT 프리랜서 형님. 이런 사진 허락없이 막 올려도 될랑가 ㅎㅎㅎ

계 속 쭈욱~ 독방을 쓰면서, 하나 둘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Strath Field, 게다가 한국인이 하는 쉐어하우스라 그런지 한국인들만 매일 하나 둘씩 들어왔는데, 그러다가 결국 제 방에 이 행님이 들어오셨죠. 덕분에 덜 지겹게 생활을 했던듯.
사람들이 혼자살때 가장 싫은게 집에 왔을 때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는거라고 하던데, 호주생활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깨닫게 되었죠.
아직까지 일 잘하고 계실렁가 ㅎㅎㅎ

초 반에 계획했던 외국얘들 미친듯이 만나서 놀아보자! 는 모토는 이 곳에서 생활하면서 당분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뭐, 새로운 만남들을 통해서 호주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나름 지인을 만들면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은 되었죠.

아무튼, 별로 좋아하지 않는 Strath Field 이지만서도, 어디서나 그렇듯, 처음 생활한 곳이 고향같은 생각이 들고, 돌아왔을 때 고향에 온 느낌이 들게 하는건 똑같은 듯. 고로 나름 호주에서의 제 고향이었던거 같네요. ㅎㅎ



아무튼 타지생활에서의 초반적응은 상당히 중요한 듯 합니다. 첫끝발이 개끝발(;;;) 이라는 명언이 있듯이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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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10시간가량의 미친듯한 비행을 마치고 (잠도 거의 못잤습니다. 피곤한데 우째 그리 잠은 안 오던지-_-;;) 드디어 도착! 시드니 공항!!!!! 출국전날 잠을 제대로 안 자서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 덕분에 귀울림이 더 심하더군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일단 우리나라와 확연히 다른 열기(여기는 여름이 되는 시점)와 피로와 시차(?) 때문에 몸은 파김치가 되어 빨리 쉬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일단 아름답게 짐을 찾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로 열심히 갔죠.

일명 낚시질. 내컨베이어 벨트를 보며 인내를 기르는 해외여행 첫 시련!
사진 속 가방은 한 낭자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러바퀴를 돌았지만 결국 주인은 나타나지 않더라는..

아 아~ 그러나 역시 이 놈의 낚시질은 저같이 성질급한 녀석에겐 할 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후딱 쉬고 싶은데 내 짐은 언제 나오는지. 다른 양반 짐은 잘도 나오는데 저랑 친구짐만 안 나오더군요. 위에 있는 사진의 가방은 서너바퀴가 돌아가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던데(여자 이름이라 나름 관심있게 지켜봤쬬;;) 우리는 주인은 있는데 짐이 나타나지 않으니..허허허~

아무튼 힘들게 낚시질을 성공시키고 비자를 받으러 갔습니다. 시드니에서는 공항에서 바로 워킹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길래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찾기 시작했죠. 저희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워킹홀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좌우 사주경계를 하며 비자신청 장소를 찾던데, 여기서 딸리지만 당당하게 호주인(아마도)에게 비자 어디서 받냐고 물어봤더랬죠. 그러자 뭐라 뭐라 하는데, 대충 손가락 방향보고 아하! 하며 후다닥~~

그리고 그런 저희를 보고 뒤에서 개떼같이 사람들이 따라오던데, 그 모습에 자못 흐뭇한 느낌이 들더군요. 훗훗훗

가볍게 비자를 받고 시드니 공기를 마시러 밖으러 부리나케 나갔...

시드니 국제공항. 도착기념 Shot!!!

으아!!! 이 놈의 열기....늦추위로 추위에 적합화된 내 몸에 이 놈의 날씨는 아주 그냥 찰떡궁합으로 저를 괴롭히더군요(먼소리고)
그래도 도착했으니 기념사진을 찍었죠. ㅎㅎ

우선은 Belmore 라는, 친구녀석 지인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오는 나라, 도시에서 역시 길찾기 가장 쉬운건 지하철!!!

택시타고 오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올때 정말 최소자금으로(나 40만, 친구 20만;;) 호주에 온지라 돈도 아낄꼄 지하철을 탔습니다.

시드니 국제공항 지하철 전경

Night Safe area(?) 호주의 지하철은 밤이 되면 꽤나 위험하다고 한다

한 방 터트리고자 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모여드는 여느 대도시가 그렇듯이 시드니 역시 여기저기 국적을 막론하고 수많은 곳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바글대는 곳입니다. 그런만큼 문제도 많이 생기고, 부랑자들도 꽤나 많이 어슬렁 거리는 걸 목격할 수가 있구요.

그 중에서도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밤이 됐을때는 가급적 혼자 타지 말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하철 혼자타면서 무슨 위험한 일 같은걸 조금도 느껴보지 못했던지라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냥 소문에 의하면 확실히 우리나라 지하철 보다는 치안이 훨씬 불안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이건 뭐 2층으로 되어 있으니 더 그럴지도요.

신기하게도 지하철이 2층짜리다!!

벨모어 도착!

뭐 아무튼 짐 낑낑대며 들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들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 한마디 해주고 전화해서 친구지인 집으로 이동을 했죠.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한 주택집이었는데, 역시나 아파트가 미친듯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과는 사뭇다르게 마음의 여유가 절로 느껴지더군요. 역시 이놈의 인구밀도는 ㅎㅎㅎ

아무튼 짐을 풀고 잠시 주위 구경이나 할려고 하는데 친구지인분께서 스트라스 필드에 한번 가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시드니에서는 한인촌으로 통하는, 영어를 전혀 못해도 살 수 있다는 그곳!
심슨의 무대인 스프링 필드랑 이름이 비슷한 그곳!

가볍게 짐을 챙기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전화기도 개통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잡다한 먹거리를 사 먹기도 했죠. 돈도 없는데 거참 ㅎㅎ

사실 뒤에 있는 여자를 찍는게 목적. 그러나 찍고보니 여자가 여엉~~


심심하고 배고파서 시도한 음식. 나름 맛남

대충 구경하고 '아 호주가 이런 느낌인가?' 라는 인상을 느끼고 재빨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Belmore 에서 맞이하는 호주에서의 첫 저녁

그리고 맞이한 호주에서의 첫 저녁...한적한 곳에서 지는 노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한편으로는 어떤 앞날이 우리앞에 나타날지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총총총

지인의 여친 집에서 찍은 사진. 아파트 이름은 기억 안남;;

죠지스트리트 전경. 그 유명한 Hungry Jack 간판이 보인다!!!

죠지스트리트. 시드니 시티센터에서 거의 메인을 차지하는 길거리라 보시면 됩니다. 한국 VS 토고 월드컵 경기가 끝나고 한국교민들이 이 곳을 점령했는데, 그 장관이란;;;
물론 그 다음날 호주신문에서도 1면을 장식하더군요. 한국인들 욕을 하면서;; 허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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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SJV 라고 불리우는 베트남 봉사단체입니다.

2004년 젊은이들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현재 베트남에서도 꽤나 규모가 큰 봉사단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VPV 와 함께 SJV 는 베트남에서 국제워크캠프를 운영하는 단체로 둘다 본부는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IWO 라는 기구가 있죠)


My Dinh 에 위치한 SJV 사무실 모습

사실 IWO 을 통해서 이 곳에서 장기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였지만, 베트남은 중장기 봉사활동 목록에서 쏘옥~ 빠져 있더군요.

하는 수 없이 직접 SJV 의 코디네이터와 메일로 연락!
승인받고 날짜까지 잡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휴우~ 정말 씨끕했죠
메일을 보내도 항상 깜깜 무소식이고 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알아봤더니 사무실을 옮긴다고 한동안 제대로 업무를 못 봤다고 하더군요. 허허

이전에는 West Lake 근처에 장기 봉사자 숙소에 같이 사무실이 있었지만, 지금은 My Dinh 이라는 베트남 남쪽에 위치한 개발이 한창이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이 My Dinh 이란 동네에는 한국인 학교도 있고, 쭝화(Trung Hoa) 지역과 더불어 한국인촌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나름 베트남의 강남이라고 불리우는 곳;;;)



국제적인 기구인지라 영어는 필수능력입니다!!!

그..러..나!!!

영어공부를 중딩1학년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수로만 약 15년째...
여전히 버벅되고 오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SJV 에서 꿋꿋하게 봉사활동을 해 나가는지 하나씩 포스팅 해가면서, SJV 라는 단체를 소개하고, 중장기 워크캠프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이 포스팅들의 목적입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실 봉사활동 시작한지 3주차에 접어든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_-; 게을러 빠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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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년 3월 13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로 출발을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1년간 어떤 일들이 생길지 여러가지 상상으로 머리속이 가득한 가운데, 즐거운 마음에 비행기에 탑승!

날씨도 쾌적하고, 친구의 배웅을 받고 재빠르게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JAL인 관계로 일단은 일본 나리타를 경유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무 좌석이나 티켓표를 받고 탑승을 하였죠. 나리타에서 호주 시드니까지는 시차빼고 10시간 가량이 걸리는 관계로 무조건 비상구 쪽 자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비상구 티켓 얻는데 성공!!! ㅎㅎㅎ

 


비행기를 탔으면 역시 이 샷이 빠질 수 없죠 ㅎㅎ

물론 기내식 사진도 빠지면 Non-Sense Guy~! 유후~

 

기내식은 편이하이 먹을만 하더군요. 역시 일본음식들 답게 단맛이 많이나고~

1시간 30분가량의 비행 후 무사히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리타 공항 근처….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환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환승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찾아뎅기면서 대기실에 들어섰고, 다음 비행기를 위해서 7시간 가량을 빈둥빈둥 친구랑 보냈습니다. 공항내에 크게 볼 것도 없고, 물건 사자니 돈도 없고..(비행기 티켓 외에는 딱 40만원을 들고 갔더랬죠;;)


환승을 위해 기다리는 승객들


 1시간 가량 둘러봐주다가 지친 나머지, 그냥 앉아서 멍때리기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배낭에서 나온

바로 요녀석!!! 시간 도둑이라 불리울만한 PSP 가 나왔더랬죠. 이 녀석 덕분에 장시간을 그나마 룰루랄라 거리면서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가지고 놀다보니 해가 져버리고 배가 슬슬 고파지더군요.

일본 공항내 자판기. 역시 이놈의 일본 물가는 ㅎㅎ 쯔메따이~~ >_<


화장지 걸이가 하단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 화장실


여분의 휴지도 다량 준비되어있고, 깔끔한 인상을 준 나리타 공항

 

역시 할 짓 없을 땐 셀카 놀이가 짱!


대기실에서 바라본 공항


돈도 없는 상황에서 뭘 사먹지 하고 돌아뎅기다가 결국 찾은 녀석이 바로 이 녀석!! 가장 저렴했던 볶음국수 입니다. 맛은 뭐 걍 먹어 줄만 하더군요. 배가 텅 비어있는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먹고 나니 배가 더 고프더라는


미칠듯한 속도로 먹어대는 친구녀석


공항전경


나리타공항 국제선과 국내선을 연결해 주는 모노레일

 

그렇게 딩가딩가 시간을 보내니 이제 곧 비행기 보딩시간이 다 되어가더군요. 남은 시간 무엇을 할까 하다가 찾은 것이 바로 모노레일 타고 왔다 갔다 놀이였습니다. 얼마나 할일이 없었으면 이 녀석을 타고 국제선 국내선을 왔다 갔다 했는지;;;;

물론 모노레일은 무료였습니다. 왠지 WOW의 지하철이 생각나던….

 

그리고 드디어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장장 10시간을 비행기 속에서 보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비행기 ECONOMY 석 속의 FIRST CLASS 자리. 비상구 앞!!

 

티켓팅 할 때 얻어놓았던 비상구 좌석에 앉아서 그나마 두다리 쭈욱 펴고 그나마 편히 갈 수가 있었더랬죠. JAL 같은 경우에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비상구 앞쪽 좌석도 받침대가 편하게 잘 되있더군요.

 

캥거루와 코알라가 뛰어 노는 아름다운 대륙 호주

과연 어떠한 나라이며, 어떠한 미래가 제 앞에 있을 지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잠을 청….

 

하기 위해서 승무원에게 부탁해서 쉴새없이 술을 마셔댔지만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서 각성상태 돌입….결국 10분 정도 잠자고 호주까지 PSP 와 열심히 놀면서 갔습니다.

.

.

.

.

 

이 당시에만 해도 10시간 가량 무엇인가를 타고 이동한다는 행위가 정말 힘들었는데, 나중에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금새 도착하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호주에서 정말 유일하게 제대로 키운건 장시간 이동수단을 아무렇지 않게 타고 다니는 능력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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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이 다 되었네요, 호주생활을 한지도. ㅎㅎ

원래는 일찍 올려서 워킹가시는 분들한테 도움도 되고 하라는 취지에서 블로깅을 하려고 했는데, 게으름으로 인하여 이제사 올리게 되네요;;

아마도 2년사이 엄청시리 많은 것이 변해서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걍 재미로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쁠지는 않을듯 하네요^_^


걍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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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크릭 정상에서 찍은 사진

 

울프크릭.....영화로 유명해진 호주의 관장지입니다. 론리플래닛을 보면 이 곳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분화구라고 합니다.(첫번째는 멕시코에 있단다)

 

이곳에 가게된 동기도 울프크릭 영화때문....호주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울프크릭 가서 내가 그 놈을 때려잡아 오겠다' 라고 다짐하고 여행중에 가게 된겁니다.

 

약 30여만년전 5만톤 규모의 메테오가 초당 15km의 속도로 부딪혀서 만들어진 거대한 분화구! 지름이 0.9km 에 달한다고 하네요. 원래 처음 분화구 생성시의 깊이는 120m라고 하는데, 차츰세월이 지나면서 지각에 변화가 생기다 보니 현재에 이르러서 50~60m 가량의 얕은(?) 깊이의 분화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전체샷. 그런데 전체샷이라고 하기에는 넓어서 다 못 집어넣었다.
 
대략적인 위치는 서호주, Kununura와 Broome 사이...
좀 더 작은 도시를 설명하자면 Halls Creek과 Fitzroy Crossing 사이에(Halls Creek 근처) 위치해 있습니다.
 
 
 

같이 여행한 일행분이 영역표시중....그런데 우연찮게도 울프크릭 중앙까지 가는길과 소변의 발사 및 줄기 방향이 일치하여서 맘에 드는 사진....원피스 루피 코스프레 같기도 함 ㅎㅎ


 

저기 보이는 좁게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중앙까지 갈수가 있다. 그런데, 지쳐있는데다가, 그날 바로 Broome까지 달릴려면 시간과 체력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GG. 지금 생각하니 왜 저기 중앙까지 안 들어갔을까 후회막심이다.

 

울프크릭 정상에서 뒷편을 향해 찍은 사진. 이것이 바로 아웃백인것이다!! 정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차없으면 죽었다고 봐야될듯;;;

영화와는 다르게 차 주차시키고 올라가는 거리가 상당히 짧다. 아마 그 양반들은 다른길로 올라갔을지도...아니면 영화촬영 후 살인범때문에 후덜덜하지만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위해 여기까지 도로를(비록 비포장이지만) 냈을지도...

 

개인적으로 울프크릭 자체에는 큰 감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보다는 편도 150km에 달하는 아웃백 비포장도로를 체험하는 것이 정말 흥미진진하였다. 영화를 떠올리면서 '여기서 죽으면 어쩌나' 라는 그런 공포감을 어느정도 들게 하는 그런길....

 

Halls Creek에서 Broome으로 가는길 사이에 울프크릭 가는길이라고, 150km 남았다는 표지를 보고 들어서서 얼마 안가서 우리를 맞이하던것은 진실로 황량한, 세상에 우리만 남겨진듯한 공허함이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3분간격으로 맛이 간 차가 길 옆에 버려져있고....

게다가 대낮부터 거대한(호주에서 본것중 제일 컸다. 2m가 넘었다!!)캥거루가 그늘에서 쉬고 있고, 거대한 소가 대자로 뻗어서 죽어있고...별의별 모습들이 다 있었다.

게다가 비포장도 진짜 심하게 비포장이었다. 나중에 차를 정비 받았을때 차아랫부분이 심하게 상했는데 아마도 이곳을 다녀와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들어가는 길에 우리는 차를 한대도 만날수가 없었다. 그나마 하나 발견한것은 80km쯤 갔을까? 유유자적하게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애버리진들....그네들을 지나치는데 우리가 심하게 모래바람을 날려서, 처음에는 쟤들이 쫓아오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도 약간 느끼기도 하였다(근데 걔들은 구경 다하고 나가는 길에도 그늘에서 놀고 있었다-_-;;)

 

그리고 울프크릭 직전에 교차로가 나온다...

직진하면 Alice Springs, 좌회전하면 울프크릭 분화구, 우회전은...몰라....

차가 멀쩡하고 돈도 많고 그랬으면 앨리스까지 달려도 가보지만 우리는 귀찮아서 GG쳤다.

그리고 가는길...폐가가 즐비하고, 모래언덕도 나오고....2WD차로 몰고가니 그렇게 겁날수가 없었다.

 

울프크릭 정상으로 올라가는길. 순식간이다.

 
 
 

분화구 중앙까지 가는 도보길에 대한 경고글. 이거보고 겁나서 중앙까지 안 간건 아니다. 진짜.

 

비포장 도로를 150km 달려온 우리의 차...2륜차로는 역시 비포장은 달리면 안되는것이다.

호주여행중 차가 가장 지저분했던 순간..

 


울프크릭에서 나가는길에는 차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모두 4WD차들;;; 고속도로 직전에 캥거루와 부딪쳐서 망가진 차를 만났는데, 도와줄려했지만 라디에이터가 완전히 망가져서 냉각수만 주고 '안녕~'했다. 우리는 무사히 빠져나가서 정말 안심....
 
혹시라도 호주를, 그것도 자가차량으로 한바퀴 도실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면 이 코스는 정말 강력추천하는 코스다. 정말 운전할때 신경많이 쓰이는 코스다. 하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진정한 호주의 아웃백!!! 그걸 좀 더 진하게 체험하고 싶다면 꼭!! 꼭!!! 구경하시라!!!!

 
 

이런 길을 편도 150k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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