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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스크럼과 XP



제목 : 스크럼과 XP(Scrum and XP from Trenches)
저자 : 헨릭 크니버그 저 / 심우곤, 엄위상, 한주영 옮김
출판사 : 인사이트 (13,000원)
발행일 : 2009년 5월 6일

나는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인 슈퍼 초보 프로그래머이다. 코드도 아직 제대로 읽지 못하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도 만들지 못하는 초보 중의 초보...하지만 프로그램 개발자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은 무궁무진하다.

이런 나에게 다가온 책 스크럼과 XP(참고로 이 XP는 윈도운 XP가 아니다. eXtreme Programming의 약자)...개발자가 되고자하는 나에게 어쩌면 이 책을 알게된 것은 큰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업무에서 애자일을 적용하고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저자 헨릭 크니버그는 이 책을 자신이 병으로 인해 쓰러져 있을때 문득 떠오른 영감과 함께 이틀만에 미친듯이 써내려서 만든 글이라고 한다. 좋은 글, 좋은 음악은 막힘없이 술술 써진다고 하지 않던가? 이 책 또한 그러한 막힘없이 잘 쓰여진 한권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개발에 대한 실질적 경험이 없고 애자일에 대해서도 거의 모르는 나에게 그러한 개념들은 쏙쏙 심어준것을 보면 알 수 있겠다. 게다가 글의 문체도 재미가 있게 쓰여있어서 읽는것 또한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다.

술술 책이 읽혀지는 이유는 비단 저자 혼자만의 능력은 아닐 것이다. 심우곤, 엄위상, 한주영, 이 세분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인들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번역이 되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정말 형편없는 번역본의 책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번역이란 업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기존의 폭포수 방식의 유도리 없는 개발이 아닌 매순간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애자일, 스크럼 개발방식을 다양한 경험과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면서 애자일 기법이 흡사 마술처럼 보이게 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개발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초초초초보 프로그래머다;;;;)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게 이 책에 평가를 내려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강추하고 싶은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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