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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다버라에서 번다버그 가는 길에 있던 휴게소에서 찰칵. 저 멀리 화장실이 보입니다

먼다버라에서의 한달반동안의 생활을 마치고, 후배의 귀국으로 인하여 시드니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함께 일하고 놀았던 영국인 친구 두녀석의 미션임파서블(?)을 도와주고 먼다버라에서 4명이서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번다버그!!!!!!!
후배가 예전 홈스테이에서 지냈던 주인 아주머니를 뵈러 가는 것과 함께 차량 RWC 를 받기 위해서 갔습니다. RWC 란 것이 일종의 차량 증명서인데, 차의 정비상태등을 확인한 증명서입니다. 퀸즐랜등에서 사용되는 증명서인데 타인에게 차를 양도할 때 필요한 서류 중 하나이죠. 원래 계획은 2, 3일 정도 있을 계획이었지만, RWC 를 위해 들린 정비소마다 예약이 꽉차 있다고 하여서 하루만 묻고 브리즈번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한 살림 가득 들어있는 나의 Sweet Home, 팔콘의 짐칸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은 후유증으로 안에 메뚜기 시체가 간간히 있다


그렇게 도착한 브리즈번!!!
RWC 를 위해 정비소에 맡기고 이래저래 몇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구경도 하고 그랬죠. 이번 브리즈번 방문이 세번째라서 크게 낯선 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항상 바쁘게 왔다 갔던 터라 제대로 본게 없어서 몇몇 포인트만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뱅크

브리즈번 속 동양의 향기, China Temple


사우스 뱅크에는 이와 같이 많은 산책로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계속 길을 걸어가다 보면 인공 야외 수영장인 Lagoon 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게나마 모래도 깔아놓고 풀장 분위기를 낸 곳인데, 이런걸 보면서 역시나 아름다운 도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동네에 그런 공짜 풀장이 있다는게 어찌나 좋아 보이든지....

여러가지 Art Hall, Museum, Concert Hall 등이 있는 사우스 뱅크의 모습

시티 중심에서 사우스뱅크로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찰칵!

브리즈번 시티 안에서 들어간 바. 거의 애버리진들만 들어와서 왠지 적응하기 힘들었던 곳


브리즈번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Queen 스트리트에서 본 소녀 밴드입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신나게 연주하더군요.
Queen 스트리트에서는 이와 같은 연주자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한 번은 럭비(호주에서는 럭비와 크리켓이 엄청난 인기가 있습니다)스타들을 초청해서 사인회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는 것도 하더군요. 모델선발 같은 것도 하고
행여나 브리즈번에서 사시는 분은 이 거리를 배회하다 보면 아는 사람들을 우연히 마주치고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두번이나, 그것도 한번은 거의 연락도 안했던 일행들과 만나기도 했지요. 그만큼 좁은 동네이거니와 이 거리에 브리즈번의 중요한 것들이 다 밀집해 있거든요. 특히 여기있는 헝그리 잭은, 학원끝나는 시간에 한국인들이 많이 몰려와서 여기가 한국인지 호주인지 헷갈릴 때도 있더군요. 그만큼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브리즈번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죠.

뭐 아무튼 이렇게 브리즈번에서의 몇일간 휴식을 끝내고 시드니로 열심히 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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