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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ink ASEAN!
저자 :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 윤규상 옮김
출판사 : 비즈니스맵 (15,000원)
출판일 : 2007/10/19

글로벌 시대, 새롭게 주목받는 시장 ASEAN(동남아 국가 연합)
총 6억에 가까운 인구가 이 곳에 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는 아시아대륙. 이러한 아시아의 방대한 규모의 성장을 이룬 곳이 바로 지구 인구의 1/3 이 넘는 중국과 인도 시장의 발전이다. 하지만 현재 이 두 곳의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더 이상 진입할 만한 틈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곳이 바로 동남아 국가 연합, 즉 ASEAN 지역인 것이다.
도시국가, 작지만 강력한 부를 축적한 동남아의 허브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의 10개의 국가를 ASEAN 으로 본다. 현재 이 국가들은 '아세안 공동체 2015' 라는 비전을 가지고 EU와 비슷한 지역통합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이 곳 동남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외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참고서적으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몇몇 기업들의 성공사례들(삼성도 포함되어 있다) 을 보여주면서 성공요인으로 포지셔닝-차별화-브랜드 라는 세가지 주요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중간중간 보여지는 번역문제이다(광범위한 이란 단어를 온통 광범한 으로 처리한거부터 시작해서;;) 이와 함께 책이 좀 더 많은 분량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사례분석을 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간단한 성공모습만을 보여줄 뿐 '어떤 식으로 어떤 전략으로 어떠한 환경에서의 포지셔닝을 했다' 라는 설명이 대체로 없었다. 저자가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각자 더 연구를 하라고 과제를 준 것인지는 모르겟지만, 이왕 소개하는 사례라면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상세하게 진행을 해 놓는게 좋지 않았나 싶다(아니면 내가 마케팅적 지식이 현저히 부족해서 이해를 못한 것일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장, 특히 동남아라는 곳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마케팅계에서는 한 이름하는 '필립 코틀러' 라는 보증수표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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